“한국형 발사체, 2019년 발사 무리” _스페인의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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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한국형 우주발사체, KSLV-II를 당초 목표한 2019년에 발사하기 어렵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해규 의원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가 작성한 '2009년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를 입수해 오늘 공개했습니다. 보고서는 나로 2호 발사를 위한 기술 수준조사를 한 결과 21.3% 정도의 요소기술이 확보되지 않아 해외 협력이 필요하며 특히 미확보 기술의 대부분이 핵심부분인 추진 기관 분야라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엔진개발과 발사체 시스템 개발을 10년 동안 동시에 추진하기에는 일정상 시간이 부족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산업체의 참여를 유도할 만한 적절한 보상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1.5t급 실용위성을 우주로 실어나를 한국형 발사체 개발을 내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할 계획이며, 여기에는 1조 5천 449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