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기록물 반출 의뢰 회사명 공개 _알파 베타 감마선_krvip

청와대는 노무현 전 대통령측이 국가가 아닌 제3의 민간업체를 이용한 차명계약으로 복제 e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계약에 사용된 민간 업체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노 전대통령이 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면서 국가가 아닌 제3의 민간업체를 이용한 차명 계약을 통해 e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무단 유출한 이유를 묻고 싶다며, 서울 내수동의 D 회사가 차명 계약에 이용됐다고 공개했습니다. 이 회사는 현재 이름을 바꾼 상태며, 매출이 거의 없는 페이퍼 컴퍼니라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청와대 측은 이어 노 전대통령측이 보관하고 있는 디스크는 사본이며, 원본 디스크는 파기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원본디스크가 파기됐다는 기록 등 증거가 없다며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 파기했고, 어떤 보안조치를 취했는지 증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청와대는 또 국가기록원엔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된 자료가 파일형태로 이미 이관돼 있으며, 대통령기록관에 요청해 방문하면 볼 수 있도록 편의가 제공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그러면서 유출된 국가기록물이 한번 유출되면 제2, 제3의 복사물이 제작될 수도 있고, 열람권이 없는 제 3의 인물이 접근할 수도 있다며 무단 유출은 더 이상 논의할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