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 수사관 첩보유출·허위주장…법적 대응”_빵집 보조원은 얼마를 벌나요_krvip

靑 “김 수사관 첩보유출·허위주장…법적 대응”_포커 스타 게임을 다운로드하는 방법_krvip

[앵커]

비위 혐의로 감찰을 받고있는 전직 특별감찰반원 김모 수사관이 이번에는 일부 언론을 통해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청와대는 첩보 유출이자 허위 주장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前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김모 씨가 일부 언론에 자신이 작성했다는 '첩보 보고서' 목록을 공개했습니다.

정부 부처 여론과 고위 공무원의 사생활은 물론 전직 총리 아들의 투자 현황이나 시중 은행장 동향 등도 포함됐다며, 민간인 사찰 의혹을 스스로 제기한 겁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김씨가 공개한 첩보 가운데 전 총리 아들과 은행장 동향 등 2건이 직무범위를 벗어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특감반장이 당시에 "이런 거 쓰지 말라. 업무밖이다"라고 시정을 요구했고, 민간인 관련 첩보는 불순물로 분류돼 폐기했다는 겁니다.

[김의겸/靑 대변인 : "(첩보가) 업무 범위에 해당하지 않거나 그 내용에 신빙성이 인정되지 않을 경우, 폐기됩니다. 그 점을 잘 알면서도 김 수사관이 허위주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청와대는 이후에도 업무 영역을 벗어난 첩보는 활용하지 않았고 관련 감찰 지시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김 씨에 대한 추가 징계를 법무부에 요청하는 동시에 첩보를 공개한 것은 처벌 대상이라고 보고 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또, 러시아로 귀임한 우윤근 대사 역시 김 씨는 물론 일부 언론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취업 청탁 대가로 천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은 물론 우 대사 측근이 돈을 빌려준 경위 등 김 씨의 관련 첩보에 근거가 없다고 판단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