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 과학자 “영변 과소평가 안 돼”…이인영 장관과 북핵 해법 논의_리베로 베토 카레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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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문제에 정통한 미국의 핵 과학자 지그프리드 헤커 박사가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영변의 의미가 과소평가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지그프리드 헤커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선임연구원과 한반도 비핵화 진전과 북미협상 해법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화상으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도 참여했습니다.

헤커 박사는 이 자리에서 “과거 비핵화 협상에 비춰보면 제재와 압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제재 완화를 정책 수단으로 고려하는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헤커 박사는 영변 핵 시설이 북한 전체 핵 능력의 70∼80%에 해당한다고 보고, 지난해 하노이 회담 때 북한이 미국에 제시했던 ‘영변 핵시설 폐기안’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펴왔습니다.

헤커 박사는 2010년을 비롯해 여러 차례 영변 핵시설을 직접 방문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통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