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쇠고기 또 뼛조각 발견…韓-美 신경전 _파티 카지노 기계 대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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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들어온 쇠고기 2차분에서도 또다시 뼛조각이 검출됐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은 과도한 검역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입 재개 이후 지난달 23일 두 번째로 반입된 쇠고기 3.2톤을 정밀 검역한 결과 꽃등심살 두 상자에서 길이가 1 내지 2센티미터쯤 되는 뼛조각 3개가 나왔습니다. 이 뼛조각은 꽃 등심살에서 나왔거나 가공 중에 묻은 것으로 국립수의과학 검역원은 보고 있습니다. 일단 검역원은 이 뼛조각이 광우병 감염 우려가 큰 것으로 우려되는 위험물질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살코기만 수입하기로 한 한미 쇠고기 수입 위생 조건에 따라 검역 불합격 조치한다고 검역원은 밝혔습니다. 승인을 받았던 미국의 수출 작업장 36곳 가운데 두 번째 불합격입니다. <인터뷰>강문일(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 : "이 작업장에 대해 수출 선적을 중단하고 해당 물품은 위생조건에 명시된 대로 폐기하거나 반송 조치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민주노동당과 한미 FTA 비상대책위원회는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이 우려된다며 수입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박인순(민주노동당 최고위원) : "정부는 지금이라도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 중단을 적극 고려해야 하며, 미국 정부는 부당한 압력을 중단하라." 이에 대해 미국은 한국 정부가 과도한 검역으로 사실상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쇠고기 검역을 둘러싼 두 나라의 신경전은 오는 4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 FTA 5차 협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