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행사 개최 자제·유연근무 권장”…지침 강화_포커 스타 인용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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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주내에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고 상황을 안정시키겠다는 정부가 보다 강화된 지침을 내놨습니다. 시급하지 않은 행사는 가급적 취소하고, 기업들도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를 해달라는 내용입니다. 김지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번 주 토요일 치러질 예정이었던 토익 시험이 취소됐습니다. 토익 시험 사상 처음입니다. 시험날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모인 곳에서 수험생들의 감염 우려를 아예 원천봉쇄 하자는 겁니다. [이호석/서울 종로구 : "더 상황이 심각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안전해졌을 때 다시 시험을 보고 그렇게 하는 게 미래를 위해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내용들은 오늘(26일) 정부가 발표한 지침에 담겼는데, 이전보다 한층 강화됐습니다. 시급하지 않은 일회성 행사, 좁고 밀폐된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 등은 아예 취소하거나 연기하라고 권했습니다. 회식 같은 사적 모임도 마찬가지입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 : "야외행사의 경우 다수가 밀집하여 노래, 응원, 구호 등 비말전파가 가능한 행위나 신체접촉이 있을 만한 행위를 하는 행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일터에서도 감염 예방이 필요한 만큼 다양한 방안을 요청했습니다. 대중교통에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걸 막기 위해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고, 일터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가급적 집에서 일하는 등 유연근무를 하자는 겁니다. 이미 KT와 카카오를 비롯한 몇몇 기업들은 재택근무와 원격근무를 도입했습니다. [KT 관계자 : "(오늘부터) 2주간 전 임직원 50%를 순환해서 재택근무 시행하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 같은 경우는 재택 가능 인원의 100% (재택 근무하고 있습니다)."] 유연근무제를 실시하는 중소·중견기업에는 노무비가 지원됩니다. 근로자 한 명당 연간 최대 520만 원을 받을 수 있는데 참여 기업을 늘리기 위해 지원 절차도 간소화됐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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