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수합병 ‘혼탁’ _플라밍고가 얼마나 이겼는지_krvip

기업 인수합병 ‘혼탁’ _라스베가스 카지노는 어떻게 운영되나요_krvip

<앵커 멘트> 국내 기업의 인수,합병 과정에서 절차를 지키지 않고 입찰가가 새나가는 등의 여러 허점이 드러나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혼탁해진 인수합병 시장의 현주소를 최서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금융업계 최대의 화두 가운데 하나인 LG카드 매각을 놓고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당초 LG카드를 경쟁입찰에 부치기로 하고 실사까지 마쳤지만, 이번 매각건은 공개 매수에 해당되기때문에 인수를 원하는 업체가 채권단 뿐 아니라 불특정 주주로부터도 주식을 사들여야 한다고 금감원이 유권해석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산업은행은 최소한의 법률 검토도 하지않고 매각을 밀어붙이다 매각 방안을 다시 짜야할 처집니다. <인터뷰>류희경 (산업은행 LG카드팀): "주식 양도나 대금 결제는 공개 매수 방식으로 하여 다음주 채권 금융단 운영위에 부치겠다.." 어제 대우건설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매각 일정과 선정 기준을 수시로 변경해 각종 비방과 특혜설에 시달렸습니다. 매각을 주관하고 있는 국책기관들이 미리 명확한 기준과 책임 소재를 정하지 않아 시장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또 전문성과 투명성이 떨어져 이해 당사자들에 휘둘린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인터뷰>김영진 (김영진 M&A 연구소장): " M&A는 시장의 논립니다. 그걸 너무 교과서적으로만 대처하면 부작용이 나오게 됩니다." 허점 투성이의 기업 인수.합병이 국가 신인도와 기업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