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군수품 계약 FMS 업무 전문성 떨어져”_누가 표를 이기고 있는가_krvip

감사원 “군수품 계약 FMS 업무 전문성 떨어져”_브라질이 월드컵에서 우승했어요_krvip

우리 군 당국이 미국 정부에 구매 대금을 지급한 뒤 군수품을 받는 계약 업무, FMS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지난해 10월부터 한 달여 동안 방위사업청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FMS 방식의 무기 구매 실태 감사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특히, 방위사업청이 미국에서 교육을 받은 직원 등 FMS 전문 인력을 전담부서에 배치하지 않아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우리나라 무기 수출에 대한 미국 의회 심의 기준이 완화되고, 부대 비용이 감소하는 등 17가지 혜택이 있었지만 10년 넘게 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외환 위기 당시 최소 규모의 대금만 송금해도 되는 제도를 활용하지 않아 326억 원의 환차손이 발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회는 지난해 9월 FMS 방식의 해외 무기 사업이 국방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며 감사원에 감사를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