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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불법 체류자들을 강제 추방하는 대신 시민권을 얻을 기회를 주는 내용의 이민법 개혁안을 마련했습니다.

불법 체류자가 천만명이 넘는 현실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건데 한국 교민사회도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대학 1학년생인 롤란도 젠티노는 불안 속에 학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7살 때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왔지만 시민권이 없어 언제든 추방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롤란도 젠테노(암스트롱 대학 1학년) : "나는 미국문화에 익숙하지만 미국사회는 나를 소속원으로 보지 않습니다"

이같은 처지의 불법 이민자가 천 백만 명, 미국 전체 인구의 3%를 넘습니다.

대부분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신분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대선에서 라틴계와 아시아계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몰표를 던지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매케인(美 상원 의원)

놀란 정치권은 끌어오던 이민법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불법 체류자는 양성화하되 불법 입국을 철저히 막자는 내용입니다.

<인터뷰> 슈머(美 민주당 상원 의원)

이제 불법 체류자라도 세금과 벌금을 내고 정부에 등록하면 이민자 지위를 얻을 길이 열렸습니다.

미국의 이민법 개정 움직임은 불법 체류자가 20만 명이 넘는 한국 교민사회에도 희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