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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외교가의 정보 소식지인 '넬슨 리포트'가 주미 한국 대사관 관계자를 위해 미국 정부 및 의회의 한반도 정책 담당자와 미국 기자들의 성향을 분석해 특별 작성한 e-메일 기사가 가입자 전원에게 배달되는 바람에 작성자인 크리스토퍼 넬슨이 이를 취소하는 소동을 벌였습니다. 29일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들에 따르면 '주미 한국 대사관을 위한 특별보고서'라는 제목의 이 e-메일 기사는 작성자인 크리스토퍼 넬슨은 한반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관리, 연구자들과 인터뷰한 결과를 토대로 만든 것으로 행정부 관리들과 의원들의 경우 이미 익히 알려진 것이지만, 특정 기자들의 성향을 분석한 것이 문제가 됐습니다. 이 보고서는 주로 한반도와 아시아 관련 기사를 작성하는 뉴욕 타임스의 데이비드 생어 기자에 대해 "생략을 함으로써 부정직하다"고 평가했으며, 워싱턴 타임스의 빌 거츠 기자는 "동조함으로써 부정직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외교가에서 생어 기자의 경우 북한의 핵물질 이전설, 핵실험설, 6월 위기설 등 주로 강경파쪽에서 흘러나오는 정보나 주장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 '특종' 보도해왔다는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이 보고서는 이밖에 "북한과의 협상 등 핵심 결정사항은 딕 체니 부통령의 손에 달려 있다", "한국 문제와 관련해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는 체니, 럼즈펠드,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외에 외부 비밀 브레인은 없다", "미치 맥코널(공화ㆍ 켄터키주), 샘 브라운백(공화ㆍ캔자스) 상원의원은 '골칫덩어리' 급에 속한다"는 등 한반도 정책과 관련된 정관계 인사들의 역학과 성향을 분석했습니다. UPI 통신 기자 출신인 넬슨은 이 보고서가 가입자 800여 명에게 e-메일로 전달된 뒤 뒤늦게 실수를 확인, "현재의 상황에서 사과는 불가능하며 자비를 구할 뿐"이라고 사과했으나, 구독자들로 부터 "엄청나게 긍정적인 반응이 왔다"고 말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9일 전했습니다. 넬슨 리포트의 주요 구독자는 워싱턴의 정부관리, 외교관, 싱크탱크 연구원들로 월 700달러의 구독료를 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