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치료 실마리 찾아”_베타는 잘못될 수 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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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동물들이 약한 공포 자극에도 과도한 공포 반응을 보이는 원인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밝혀냈습니다. 포스텍 김정훈 교수 연구팀은 대뇌 편도체의 억제성 신경회로에 저장돼 있는 공포 기억이 발현되는 과정을 발견했다고 미래창조과학부는 밝혔습니다. 김정훈 교수 연구팀은 약한 공포를 학습시킨 실험용 쥐의 뇌 신경 세포 연결 부위인 시냅스를 제거하자 쥐가 약한 공포 자극에도 과도한 공포 반응을 나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또 도파민 D4 수용체의 발현을 억제하는 약물을 실험용 쥐에 주입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것과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 관찰한 결과 역시 약한 공포에도 강한 공포 반응을 일으켰다고 말했습니다. 연구팀은 도파민 D4 수용체가 제 역할을 못하면 과도한 공포 반응을 보였다며 앞으로 공포와 관련된 신경질환 치료 연구에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 학술지인 '뉴런' 온라인판 9월 24일자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