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생 다시 20명대…“의사 추가 양성, 국민 위해 불가피”_집에서 빙고 지구본을 만드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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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3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이 23명으로 해외 유입보다 더 많았는데, 국내 발생이 해외 유입을 웃돈 건 13일 만입니다.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단체가 내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는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대화로 풀자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동안 안정세를 보였던 코로나19 국내 발생 환자가 다시 20명대로 늘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교회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과 관련해 지금까지 8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고, 서울 강남구 커피 전문점, 부산 감천항 선박 관련해서도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최근 신고된 감염 사례를 분석한 결과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거나 거리 두기를 지키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해상 케이블카를 이용하면서 상당수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거리 두기 없이 2시간 이상 줄을 섰다는 신고도 접수됐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마스크는) 전파되는 것을 막아주고 다른 사람의 비말을 통한 본인에게로의 코로나19 전파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강력한 수단입니다."]

한편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단체가 내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는 의대 정원 확충은 국민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대화로 풀자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이번 정책은 감염병 등 특수분야 의료진을 확충하는 게 핵심이지, 포화상태인 수도권의 개원의를 늘리자는 게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가장 큰 목적은 필요한 곳에 필요한 의사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우선적으로는 지방의 의사를 확충하여 시골에 사는 분들도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특히 정부는 코로나19란 엄중한 상황에서 집단행동을 논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정부가 2022학년도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늘려 10년간 4천 명의 의사를 추가 양성하는 방안을 발표하자, 의료계는 강력히 반발하면서 내일부터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알립니다] 자막 화면 수정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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