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 GPS 없는 실내서도 5m 내외 위치 파악 기술 개발_무겐 문자 슬롯 크기_krvip

인공위성에서 쏴주는 위치정보시스템(GPS) 신호가 닿지 않는 실내에서 5m 내외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오늘(15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마트시티센터에서 '의사위성'을 이용해 실내에서도 5m 정확도로 위치를 결정하는 기술 시연회를 열었습니다.

의사위성은 GPS 위성신호의 수신이 좋지 않은 지역이나 실내 특정지역에서의 정밀한 항법체계를 위해 인공위성 대신 지상의 고정된 장소에 설치하는 송신기입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GPS와 유사한 주파수를 송신기를 통해 별도의 장치나 애플리케이션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실내 위치와 이동경로를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2021년부터 GPS 신호를 수신하기 어려운 실내와 고층건물 밀집지역 등에서 사용자의 위치를 결정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해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026년까지 의사위성의 핵심기술 국산화 등을 포함한 디지털 국토정보 기술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개발된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토교통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