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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짜 외제 골프채가 대량으로 나돌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가짜 유명 골프채 수십억원 어치를 들여와 판 수입업자가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취재에 이영석 기자입니다. ⊙기자: 압수된 골프채들이 수북하게 쌓여 있습니다. 상표만 보면 모두 유명 외제 골프채지만 사실은 모두 가짜입니다. 골프채 수입업자 최 모씨가 타이완과 베트남 등 해외에서 수입해 유통시켜온 골프채입니다. 상표에 로고와 숫자 표기방식들이 진품과 조금 다르지만 구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한영윤(서울세관 조사계장): 자세히 보면 로고나 글씨체가 조잡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이 보기에는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정교하게 만들어졌습니다. ⊙기자: 최 씨가 유통시킨 가짜 골프채는 3100여 세트, 시가로 42억원 어치입니다. 최 씨는 외제 골프채가 선호되는 점을 이용해 주로 수입절차가 간편한 골프채의 각 부품을 들여온 뒤 경기도 파주의 공장에서 완성품으로 조립해 유통시켜 왔습니다. 최씨 등은 보안유지를 위해 이곳에 불법체류 외국인까지 고용해 가짜 외제 골프채를 조립해왔습니다. 이렇게 조립된 가짜 외제 골프채는 진품보다 최고 40%까지 싼값에 유통됐습니다. ⊙골프용품 소매업자: 레벨 있는 걸 원해 국산 좋다고 해도 주로 외제를 사요. ⊙기자: 외제 선호 속에 올들어 4월까지 정식으로 수입된 골프 용구만 3000만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나 증가했습니다. KBS뉴스 이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