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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조지아공장(KMMG)에서 올해초부터 생산돼 판매중인 신형 쏘렌토가 미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4일 기아차 미국법인(KMA)에 따르면 KMMG에서 생산돼 지난 1월초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된 신형 쏘렌토가 한달동안 모두 7천398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체 크로스오버차량(CUV) 1월 판매대수인 10만3천47대 대비 7.17%에 해당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신형차로는 거의 돌풍에 가깝다는게 자동차 업계의 평가다. 특히 혼다의 파일럿과 크로스투어, 포드의 엣지와 프렉스, 닷지 저니, 도요타 벤자 등 미국 시장에서 상품성과 브랜드 인지도가 뛰어난 경쟁 모델 32개를 제치고 시보레 에퀴녹스, 도요타 래브 4에 이어 판매량 3위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CUV 차량은 미니밴의 퇴조와 함께 판매량이 급증해 중형 승용차, 소형승용차, 픽업 트럭 차급에 이어 판매량이 4번째로 많은 차종으로 자동차 제조업체간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 상황. 지난 연말까지 미국내 첫 공장인 KMMG를 완공해 양산체제에 돌입한 기아차로서는 첫 출시작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어떨지 숨을 죽이며 긴장해온터라 이같은 낭보가 들려오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기아차의 미국내 판매를 맡고 있는 KMA가 이날 낮 로스앤젤레스 본사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쏘렌토 판매 돌풍을 자축하는 오찬을 갖고 2월에도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기로 결의한 것은 회사의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쏘렌토의 돌풍 배경에 대해서는 미끄럼방지 제동장치(ABS)), 전자식 자세 제어장치(ESC) 등 다양한 안전장치와 충분한 실내공간, 감각적 디자인 등 뛰어난 상품성과 2만달러 미만에서 시작하는 가격 경쟁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품질과 감각적인 디자인 그리고 적정한 가격등이 고객들의 호응을 얻게된 핵심 요인으로 본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쏘렌토 판매 돌풍을 연말까지 이어가 미국 시장에서 모두 1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전략을 마련중이다. 우선 7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 경기 TV 중계에 올해 처음으로 쏘렌토R 광고를 선보인다. 3쿼터 중 60초간 `조이 라이드 드림'(Joy Ride Dream)이란 주제로 소개되는 쏘렌토R 광고는 미국 인기 캐릭터인 `무노'(Muno)와 친구들이 쏘렌토를 타고 미국 곳곳을 방문하는 내용으로, 차의 성능, 디자인, 실용성 등을 재미있게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측은 "슈퍼볼은 미국 등 전 세계에서 약 1억명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이벤트"라면서 "쏘렌토R의 미국시장 론칭 시점과 슈퍼볼 경기 일정이 비슷하다는데 착안해 북미에서 기아차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슈퍼볼 광고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기아차는 미 프로농구(NBA) 2010년 공식 차량으로 지정된데 따른 광고를 시작했고, 작년 12월부터 관광명소인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쏘렌토R 옥외광고를 실시하고 있으며, 주요 극장과 TV 방송에 신차 출시 광고를 게재하는 등 쏘렌토R의 신차 붐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회사측은 또 오는 26일에는 조지아 남부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KMMG에서 지난 2007년 8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해 작년말부터 양산체제에 돌입한 이 공장의 완공식을 성대하게 갖고 자축할 예정이다. 완공식에는 현대기아차그룹의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등 그룹 고위임원은 물론 협력업체 대표와 국내 언론사 취재진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 미국측에서도 서니 퍼듀 조지아 주지사와 조지아주 연방 상하원 의원 등이 참석한다. 기아차는 또 KMMG에서 오는 10월부터는 싼타페 개조차 모델도 함께 생산하는 것을 기점으로 2교대 작업에 들어가기로 하고 이에 필요한 인력 1천200명을 추가로 고용키로 하고 공모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