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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란 대통령 선거에 부정행위의 징후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을 방문 중인 모간 창기라이 짐바브웨 총리와의 회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이란의 사태 전개를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당선이 선포된 이후 개혁파 지도자들에 대한 대대적 검거가 이뤄지고 여론조사나 항의 시위에 대한 외국 언론의 보도가 제한받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또 이번 선거에서 부정행위의 징후가 있다면서 관련 의혹에 대한 투명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