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비 최고 승용차 최저의 4.64배 _카지노맨의 사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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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판매되는 승용차중 연료종류를 불문하고 연비가 가장 높은 승용차는 혼다의 시빅 하이브리드로, 이 차량의 연비는 롤스로이스 팬텀의 4.6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비는 연료 1ℓ로 달릴 수 있는 거리를 뜻하는데 혼다의 시빅 하이브리드는 휘발유 1ℓ로 23㎞를 넘게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국산 승용차중에는 현대차의 아반떼 1.6디젤수동 모델이 연비가 가장 좋았다. 23일 에너지관리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되는 승용차중 연비가 가장 좋은 차는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배기량 1천339㏄)로 연비가 23.2㎞였고 가장 낮은 차는 롤스로이스 팬텀(배기량 6천749㏄)으로 5.0㎞였다. 시빅 하이브리드가 전기모터로 움직이는 부분을 빼면 둘 다 휘발유를 연료로 쓰는 승용차로 시빅 하이브리드가 1ℓ의 휘발유로 달릴 수 있는 거리는 롤스로이스 팬텀의 4.64배에 달한다. 휘발유 가격을 1ℓ당 1천500원으로 보고 연간 주행거리를 1만5천㎞로 가정하면 연간 연료비는 시빅 하이브리드가 96만9천828원인데 비해 롤스로이스 팬텀은 450만원이 든다. 연비 2위는 국산차중 가장 높은 연비를 보인 현대차의 아반떼 1.6디젤 수동모델로, 경유 1ℓ를 이용해 달릴 수 있는 거리가 21㎞였다. 다음으로는 ▲GM대우 마티즈 0.8S 수동 (20.9㎞) ▲기아차 쎄라토 1.6디젤 VGT 수동(20.7㎞) ▲현대차 베르나 1.5디젤 수동(20.6㎞) 순이었다. 한편, 롤스로이스 팬텀 다음으로 연비가 좋지 않은 차는 스포츠카인 포르쉐 카레라GT 수동(5.1㎞)이고 메르세데스 벤츠 ML63 AMG(5.2㎞), 마이바흐 62S, 57S (각 5.2㎞) 등 순이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연비 자료는 각사가 판매하는 자동차에 대해 공인기관에서 연비시험을 한 뒤 이를 공단에 통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고 연비 10위권내 제품 가운데 1위인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와 10위인 기아차의 프라이드 1.4HEV(19.8㎞) 등 2개의 하이브리드 모델과 경차인 마티즈를 빼면 나머지 7개 제품은 모두 경유 연료를 쓰는 수동변속 모델이었다.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면서 연료 사용량을 줄이는 자동차 개발에 전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유럽 자동차 기업들은 주로 디젤엔진 모델의 개발에, 일본과 미국업체들은 휘발유와 전기를 이용하는 하이브리드 모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정부는 친환경차 모델 개발과 상용화 촉진을 위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서 하이브리드카와 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관세철폐 기한을 10년으로 설정하는 한편 오는 25일 세제지원과 보조금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미래형 자동차 경쟁력 종합대책도 내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