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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서고속철도가 개통되지만 이용객들은 불편을 감수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변 기반시설 미비와 그 동안 여러차례 지적된 안전 우려인데요,

임명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수서고속철도가 KTX 노선과 만나는 평택 지제역.

앞뒤로 황량한 들판입니다.

이용객들의 편의시설은 거의 전무합니다.

<인터뷰> 이동훈(평택시발전협의회 회장) : "평택시발전의 시너지효과를 갖추는 그런 상황들이 돼야 되는데 여러 가지 교통이라든가 도시 기반시설이 없어서."

주차도 220대가량 할 수 있을 정도에 당초 계획된 광역환승센터도 언제 지어질지 모릅니다.

민간 주도로 추진하던 개발이 조합내 분쟁과 오락가락 행정으로 진척이 없는 데다 평택시도 사실상 손을 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백화점과 호텔까지 들어서는 복합역사로 꾸미겠다는 동탄역 앞도 아직 맨땅을 드러내놓고 있습니다.

안전 우려도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길이 50km가 넘는 율현터널에서 화재나 사고가 났을 경우 소방차 진입이 남단인 지제역 쪽에서만 가능합니다.

때문에 수서역 쪽에서 사고가 났을 경우 이동하는 데 4시간이나 걸릴 것이라는 감사원 지적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현정(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장) : "터널 내에는 20개의 대피 통로가 만들어져 있고 이 대피통로에는 엘리베이터와 피난 계단이 설치돼 있어서 3분에서 20분 만에 지상으로 탈출할 수 있습니다."

또, 터널이 내진 1등급으로 설계해 규모 6.0까지는 문제없을 거라지만 지진단층에 일부 구간이 겹쳐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