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석 위력, 히로시마 원자탄의 33배”_성자와 야자수 게임에서 승리한 사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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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상공 대기권에 운석이 진입할 때 폭발의 규모가 히로시마 원자폭탄 위력의 30배가 넘는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사고 피해 복구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재산 피해 규모가 36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운석이 러시아 상공 대기권에 진입할 때 대기층과 충돌로 일어난 폭발력이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33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미 항공우주국 NASA가 밝혔습니다. NASA는 운석이 첼랴빈스크주 상공 대기층과 충돌했을 때의 폭발력에 대해 300킬로톤이었다는 당초 분석을 500킬로톤으로 상향해 수정 발표했습니다. NASA는 이번 운석이 직경 17미터 크기에, 무게는 만 톤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운석이 대기권으로 진입할 때의 속도가 초속 32.5킬로미터에 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운석우로 인한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부상자 1200여 명 가운데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산 피해도 커져 첼랴빈스크 주는 피해 복구에 10억 루블, 우리 돈으로 360억 원이 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긴급 지원명령을 통해 사고 지역에 민방위 대원 2만 여 명과 항공기 7대를 투입시키며 신속한 수습에 나섰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운석이나 소행성 등 지구에 위험한 우주 물체를 포착하고 제거할 수 있는 국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