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호 실종자 못찾아…천안함 오전에 구조 재개_페이스북에서 포커를 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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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경과 해군은 저인망 어선 '금양 98호'를 찾기 위해 전방위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실종자들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천안함 실종자 수색 작업은 잠시 뒤에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백령도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수색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날이 밝으면서 금양호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해군과 해경의 수색 작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실종된 선원들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밤새 백령도 인근 해상엔 초속 5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었지만, 아침이 되면서 바람도 잦아들어 수색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경과 해군은 어젯밤 금양98호가 실종된 뒤, 경비함과 군함 16척, 헬기와 항공기 4대를 동원해 밤샘 수색을 했습니다. 또 어제 금양 98호와 함께 천안함 구조 작업에 나섰던 저인망 어선 6척도 현재 수색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금양호가 침몰 후에 자동 조난신호를 보낸 위치에서, 해군 음파탐지기가 금양호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선원들이 갑작스런 충돌 사고를 당해 침몰한 배 안에 그대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탐지된 물체가 실제 금양호인지 확인하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이 지점은 수심이 70~80m 정도로 매우 깊은 곳이기 때문에, 잠수요원들이 들어가 실종자 탐색 작업을 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해경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 예정돼 있던 천안함 실종자 구조작업은 강함 바람 때문에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실종자 구조작업은 오전 중에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잠수 요원들의 수중탐색은 조류의 흐름이 약해지는 정조 시간인 오전 11시와 오후 5시, 밤 11시쯤, 이렇게 세 차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백령도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