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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모레인 오는 6일 경주에서 예정돼 있는 한, 일 정상간의 회담, 두 나라 정상이 모두 개혁정치의 기수라는데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새로운 장의 한, 일 관계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수 기자 :

오는 6일 호소카와 일본 총리의 방한으로 첫 대면을 하게 된 한, 일 두 나라의 정상, 이 두 나라의 정상은 우선 양국 국민들의 절대적인지지 속에 국내에서 개혁정치를 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확실한 공통 분모를 갖고 있습니다. 거기에 한국의 새 정부는 30년 군사정권을 마감한 뒤 출범한 문민정부이고 일본의 새 정부 역시 자민당의 38년 집권을 무너뜨리고 출범한 비자민 연립정당의 정부라는 점에서도 공통된 출발점을 갖고 있습니다. 또 과거 정부의 정치 비리를 거울 삼아 검은돈이 정치권에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치개혁 법안 마련에 두 나라 정부가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의 대통령이 개혁된 정치를 토대로 경제를 살리는데 정책의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있다면 일본의 총리는 정치 개혁 그 자체를 최우선 정책목표로 삼고 있다는 점 그리고 이러한 개혁정치의 추진에 있어 5년간의 임기가 보장된 김영삼 대통령에 비해 호소카와 총리는 내각책임제 하에 7개 연립정당의 총리로서 다소 운신의 폭이 좁다는 점이 서로의 입장차를 나타내주는 부분입니다. 여기에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대통령이 되기까지 줄곧 관심의 초점이 돼 왔다는 점에서 김영삼 대통령은 무명으로서 일약 정치 스타가 된 호소카와 총리와는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통점과 대조 속에 이루어지는 이번 이웃 두 나라 정상의 만남으로 두 나라간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길 국민들은 기대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