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감염자 이틀째 1만3천 명대…상하이에 의료인력 1.2만명 지원_포커 테마 파티 용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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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며 의료 인력 부족 현상이 나타나자 중국 당국이 군 인력까지 투입해 지원에 나섰습니다.

중국 군 당국은 어제(3일) 윈(云)-20 수송기를 동원해 상하이에 군 의료 인력 2천여 명을 파견한 데 이어, 상하이 인근 도시와 저장성 등에서도 의료 인력 1만여 명을 파견해 핵산 검사와 임시 병원 건립 등을 지원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상하이에서는 어제 신규 감염자가 9,006명으로 처음으로 9천 명대에 진입했고, 지난 열흘 간 발생한 누적 감염자 수도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상하이를 동서로 나눠 순차 봉쇄를 진행 중인 상하이시 당국은 감염자 조기 파악을 위해 전 주민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3일)와 핵산 검사(4일)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인터넷 매체인 펑파이는 상하이 인근 쑤저우에서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전체 기준으로는 지난 3일 신규 감염자 1만 3,137명이 발생해 이틀 연속 1만3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청명절 연휴(3∼5일)를 맞은 중국에서는 성묘객이 전년 동기대비 대폭 늘어나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청명절 연휴 첫날인 어제 전국 성묘객 수는 연인원 695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275.7% 늘었습니다.

중국 민정부는 중·고위험 지역의 성묘를 금지하고, 성묘 대행 서비스 이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관찰자망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