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건설사가 해고한 북한 노동자 90명 추방돼”_포커칩 나눠주는 직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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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의 중견 건설회사인 CDC에서 일하다 근로규정 위반 등의 이유로 집단 해고된 북한 건설노동자 90명이 카타르에서 추방됐습니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카타르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해고된 북한 노동자 90명이 지난 14일 30명, 15일 60명 등 두 차례로 나뉘어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4일부터 해고됐다고 방송은 덧붙였습니다.

카타르에서는 '카팔라'라는 스폰서십 제도를 통해 현지 고용회사가 외국인 노동자들의 체류 보증을 하고 있어 회사에서 해고된 사람들은 즉각 추방됩니다.

앞서 CDC는 북한 감독간들이 노동자들을 하루 12시간 이상 노동을 강요하고 공사 현장에서 보건과 안전 관련 절차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북한 근로자 90명을 해고했습니다.

카타르에는 150만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각종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으며, 이 중 북한 노동자는 3천여명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