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낙동강 사업권 회수 통보…경남 반발_우르카 카지노 포스터_krvip

<앵커 멘트> 정부가 4대강 사업 가운데 논란을 빚고 있는 낙동강 사업권을 경상남도로부터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경상남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박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결국 예상대로 정부가 낙동강 사업권을 회수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4대강 사업 가운데 하나인 낙동강 살리기 사업 13개 공구의 대행사업권을 모두 회수한다고 경상남도에 공식 통보했습니다. 심명필 국토부 4대강 살리기추진본부장은 방일 중인 김두관 경남도지사에게 전화로 이런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경상남도가 대행하고 있는 사업구간의 공정률이 지지부진하고, 47공구의 경우 발주조차 하지 않아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경상남도가 대행하는 13개 사업구간의 공정률은 낙동강 전체 공정률 32.3%에 크게 모자란 16.8%입니다. 국토부는 사업권만 국토부장관으로 바뀔 뿐 현재 공사업체들이 계획대로 공사를 벌이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경상남도는 일방적인 낙동강 사업 강행은 도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해칠 수 있다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임근재 경상남도 정책특보는 앞으로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은 물론 농경지 리모델링 승인 취소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해 향후 공사에 적잖은 차질과 마찰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찬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