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폐공사 파업 유도 의혹; 검찰, 해명 불구 재조사 불가피_오늘은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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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검찰이 조폐공사 노조의 파업을 유도했다는 진형구 전 대검공안부장의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는 검찰의 공식해명에도 불구하고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건의 진상에 대한 재조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검찰의 입장은 요지부동입니다.

황상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 황상무 기자 :

검찰은 파업유도 발언의 파문이 가라앉기는 커녕 오히려 점점 증폭되는 상황에 적잖이 당황한 모습입니다. 새로운 의혹이 계속 제기되면서 검찰의 해명은 사실상 설득력을 잃은 상태입니다. 진형구 전 부장은 지난 8일 아침 해명을 하면서 강 사장이 파업으로 힘들다는 하소연을 했었다고 말했습니다. 파업대책을 논의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검찰은 당시의 파일까지 공개하며 파업유도 계획을 입안한 자료가 없다고 했지만 공안사건 하나에 통상 10여 종의 자료를 구비하는 것으로 밝혀져 의문은 그대로입니다. 검찰의 해명대로 단순한 실언으로 받아들이기에는 보고를 받은 검찰총장이 고개를 갸웃거렸다는 등 상황묘사가 자세하고 구체적이라는 것도 그냥 넘길 수 없는 대목입니다. 강 사장의 전화통화와 방문, 옥천조폐창 조기폐쇄 결정 등도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혹입니다. 이러한 의혹에도 검찰은 형식적으로는 재조사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더이상 의혹을 안고 갈 수 없다는 인식이 팽배하면서 재조사의 필요성이 강력히 대두하고 있는 것이 어제 오늘의 검찰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