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참정연, “도청록 특검요구 수용해야” _내기 내기 공을 놓으십시오_krvip

열린우리당 내 개혁당 출신 당원 모임인 참여정치 실천연대는 지난 97년 대선 당시 안기부 도청록 사건과 관련해 야 3당의 특별검사 도입 요구에 동의한다며 열린우리당이 이를 수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광철 의원 등 참정연 회원들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도 사건의 관련대상인 만큼 특검으로 가는 게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올바른 방향이라고 본다"며 특검 찬성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광철 의원은 이어 "국정원과 삼성 등 관련자들은 당시 불법행위를 정직하게 국민 앞에 고백하고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참정연은 당 지도부에 특검법 처리를 위한 국회 소집을 요청하는 등 도청록 특검 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