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쿠시마 원전 또 폭발…11명 부상_블레이저에서 승리하는 방법_krvip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 3호기가 수소 폭발을 일으켜 11명이 다쳤습니다.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오늘 긴급 기자 회견에서 오전 11시 1분쯤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가 폭발했지만 격납 용기는 안전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에다노 장관은 폭발 원인에 대해 1호기와 같은 수소 폭발로 보인다며 대규모 방사성 물질이 떠다닐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폭발 당시 원전에서 작업 중이던 11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폭발은 지난 12일 1호기가 폭발한 이후 두 번째 폭발로, 사고 당시 원전에서는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아, 지난 1차 폭발에 비해 강도가 훨씬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원전 반경 20㎞ 이내 거주 주민에게 옥내 대피를 당부했지만 현재까지 대피 지역의 반경을 넓힐 계획은 없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