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재 기자 :
한국은행과 은행감독원에 대한 재무위원회 감사에서 민자당 최은주 의원과 민주당 이경재 의원 등은 대출할 때 예금을 강요하는 이른바 꺾기가 성행하는 데 따른 대책을 추궁했으나 야당의원들이 한보그룹이 국정관리중인데도 정태수 전 회장일가가 초 호화생활을 하고 있다며 정태수 전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자고 주장해 정회소동을 빚었습니다.
문공위원회의 문예진흥원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위원들은 130억 원에 이르는 문예진흥기금의 사용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라고 요구하고 폭력성 영화의 심의기준은 무엇이냐고 따졌습니다.
정한순 문예진흥원장은 130억 원의 문예진흥기금은 1천여 개의 문화예술단체와 예술인 개인에게 공연과 발간에 따른 실비지급을 원칙으로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농림수산위원회의 산림청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위원들은 골프장 건설에 따른 산림훼손문제를 집중적으로 추궁했으며 최평욱 산림청장은 앞으로 골프장 허가와 관련한 신규 협의요청이 오면 가능한 한 억제토록 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