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세퓨’ 제조 업체 대표 등 검찰 출석_집이 카지노 트레일러에 떨어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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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규제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28일 유해 가습기 살균제로 지목된 '세퓨'를 만든 업체의 전 대표 오 모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세퓨에 원료 물질을 공급한 업체 대표 김 모 씨도 함께 검찰에 출석했다.

세퓨는 2009년부터 가습기 판매를 시작해 14명의 사망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는 업체다. 세퓨는 옥시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이 사용한 PHMG보다 독성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PGH를 가습기 살균제 원료로 사용했다.

검찰은 오 씨 등을 상대로 안전성 검증을 제대로 거치지 않고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해 판매한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오 씨의 업체는 가습기 살균제 논란이 불거진 지난 2011년 폐업해 '위장 폐업'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검찰은 옥시 관계자들과 마찬가지로 안전성 검증을 제대로 했는지를 조사한 뒤,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옥시에 대해선 화학물질이 가습기로 배출될 경우 반드시 독성 실험을 거쳐야한다는 독일 전문가의 조언을 무시한 정황과 관련한 검찰 수사도 이어지고 있다.

검찰은 옥시가 전문가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독성 실험을 하지 않은 것을 과실치사.상 혐의의 주요 정황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