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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은 국가의전서열 2위입니다.

대통령 다음입니다.

그런데 벼슬은 높지만 실권은 별로 없다.

이런 시각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정의화 국회의장은 역대 의장들보다는 자기 목소리가 좀더 큰 편입니다.

꿈도 좀 더 큰 꿈을 꾸는 게 아닌가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오늘 정의화 국회의장.

-모셔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제가 하여튼 더 큰 꿈 얘기를 했는데 좀 이따 여쭤보고요.

방금 청와대 신년인사회 다녀오시는 길이죠?

-그렇습니다.

-어떤 저희한테 전해 주실 뉴스가 좀 없습니까?

-특별한 뉴스는 없고요.

오늘 우리 대통령님과 함께 새해를 맞아서 대한민국의 차관급 이상의 중앙에 계신 분들이 다 한자리에 모여서 나라의 앞 일도 걱정도 하고 서로 같이 격려도 하고 한번 잘해 보자 이런 게 있었죠.

제가 오늘 유일하게 건배사를 하게 됐는데 제가 우리 대한민국의 전도를 양의 해를 맞아서 좀 양양하게 하자 이래서 제가 전도 하면 양양 하십시오 이래서 전도양양을 했다는 보고를 드릴게요, 우선.

-그렇군요.

-건배사처럼 우리 국가가 전도양양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그런데 전에 대통령 전화번호를 받으셔서 전화를 했는데 안 받았다 그래서 서운하시기도 했던 모양이에요.

그 이유로는.

-해가 지났으니까 그 얘기는 하지 마시고요.

오늘 그래서 마지막 헤어지면서 밖에 나와서 엘리베이터에서 헤어지면서 제가 다시 보고 싶으면 전화드릴게요 하니까 아주 기쁘게 웃으셨습니다.

그것까지 말씀드리죠.

-그럼 다시 한 번 초청하실 의향이 있으신 건가요?

-오늘 그렇지 않아도 테이블에서 식사하면서 과거에 노무현 대통령께서 김문기 의장 공관에 오셨으니까 제가 공관에 한번 오시면 오늘 헤드테이블에 계신 분들 제가 다 같이 모시겠다고 아주 화답을 하셨는데.

꼭 오시겠다는 약속을 하신 건 아니고요.

좋은 말씀 계셨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국회의장이 사실은 국가의전서열 2위지만 국회 운영을 하는 데 있어서는 사실은 마음대로 하실 수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여야 교섭단체가 있다 보니까.

그런데 여당 입장에서는 의장이 좀 우리 편을 들어줬으면 하는데 그렇지 않을 때는 국회가 법 통과도 잘 안 되고 그러니까 의장한테 좀 서운해하기도 그랬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어려움은.

-지난번에 그런 어려움이 있었죠.

그런데 사실 의전서열 2위 이런 것보다도 국회에는 입법부 수장이 가장 중요하죠.

그런데 지금 현재 우리가 알다시피 누구 한 사람이 독단적으로 할 수 있는 그런 시절이 아니지 않습니까? 과정민주주의라고 해서 과정도 중요하고 또 숙의민주주의라고 해서 중요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함께 이렇게 의논도 해서 같이 대화와 타협을 이끌어내는 아주 그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저는 의장이 해야 된다고 보는 겁니다.

그러니까 여야에게 그냥 맡겨놓고 그냥 이렇게 의전이나 하는 그런 의장은 저는 반대죠.

그 동안에 제가 한 7개월 지났습니다마는 그동안에 늘 그러한 노력을 했습니다.

그 결과 조금씩 변하고 있다는 모습을 여러분들도 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국회선진화법이 말이죠.

아무것도 못 하게 하는 법이라는 얘기도 있고 그렇게 해서 몸싸움도 없어지고 서로간에 여야간에 타협도 많아졌다.

이런 양쪽의 시각이 다 있어요.

의장께서 한 1년 지내고 보니까 어떻습니까? 국회선진화법 어떻게.

-선진화법은 지금 지난번 예산안 통과된 거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는 아주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은 확실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사실 국회법이기 때문에 지키지 않으려고 하면 안 할 수가 있는 것이죠.

그러기 때문에 국회의장이 어떻게 그것을 선도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죠.

그리고 방금 몸싸움 얘기를 했었는데 과거에 우리 국회에서 몸싸움하는 것은 보면 한미FTA 문제하고 예산안 문제하고 이 2개가 사실은 주를 이루었어요.

그런데 한미FTA는 제가 최루가스 마시는 것으로써 끝났지 않습니까? 그리고 예산안은 사실은 나라를 끌고 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게 법치라고 봅니다.

그러나 한쪽 축은 법치가 되야 되는데 이 법치를 이어가려고 그러면 대한민국 국회가 헌법은 지켜야 될 것 아닙니까? 헌법을 국회가 안 지키는데 어떻게 국민들로 하여금 법을 지키라고 할 수가 있습니까?저는 그래서 국회의장 하면서 그게 제일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제가 의장이 되고 난 이후에 어떤 일이 있어도 헌법을 지키는 국회를 만들겠다.

이렇게 제가 한 것이고 그것이 그렇게 되는 데는 물론 선진화법이 도움이 되기는 했죠.

그건 제가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런 점은 하나 있었고요.

나머지는 선진화법의 큰 문제는 이게 5분의 3이라는 동의가 없이는 아무것도 될 수가 없기 때문에 결국은 국민에게서 다수표를 받은 그 다수당이 국민의 대표로서의 어떤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거죠.

책임을 맡은 만큼 책임정치를 할 수 없다는 건데요.

그러니까 소수정당이 다수정당의 발목을 잡으면 한발짝도 못 나가는 그러한 것이 가장 큰 문제죠.

그래서 앞으로 그것은 차츰 제가 보완해 가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보완이 필요하다 이런 얘기시군요.

-말씀하신 대로 새해 예산안 12년 만에 법정시한 내 처리한 건 큰 성과라고 볼 수 있고요.

또 신년사에서 새해를 정통인화의 정신으로 임하고자 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화 자가 정의화 성함을 말씀할 때.

-제 이름이 참 좋아요.

제 이름이 오늘도 우리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께서 덕담을 하시면서 정의와 평화를 위해서 이런 말씀을 하셔서 제가 끝나고는 대통령과 같이 앉은 자리에서 제 이름이 참 좋죠.

오늘 문희상 의장님께서 제 이름을 두 번 불러주셨습니다라고 제가 농담을 했는데 정통인화라는 것은 우리가 정치를 통하게 해서 정치를 잘 해서 국민들로 하여금 서로 화합하게 하고 하나로 나아가게 하고.

그렇게 화합하는 정신이 있을 때에 민생이나 경제문제도 풀리지 않겠어요.

그래서 정통인화라는 의미가 상당히 있다 이렇게 보죠.

-그러면 정통인화 그걸로 국회 운영원칙을 삼으십니까?아니면 어떤 별도의 올해 국회 운영원칙이 있나요?-정통인화가 모든 걸 포함할 수 있죠.

제가 국회를 운영하는 데 늘 기본은 대화와 타협입니다.

지난 9월 21일에 단독국회는 거부한 것이죠, 의장으로서.

그리고 난 뒤에 여러 가지 얘기들이 있었습니다마는 결국은 그런 대화와 타협을 참을성 있게 이끌어내고 난 뒤에 결과가 훨씬 좋지 않았어요? 그런 걸 볼 때 제가 만든 전통인화나 대화와 타협이나 같은 얘기죠.

사실 같은 이야기죠.

그런데 국민 여러분께서도 타협이라는 것은 야합이랑은 다릅니다.

야합은 나쁜 짓을 하기 위해서 서로 짜고 치는 것이고 제가 말하는 타협은 더 미래지향적이고 타협적인 것이니까 야합으로 보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목표가 더 긍정적이라는 것은 듣기가 좋은 일인데요.

사실 우리가 정치권, 또 시민들이 정치권을 바라보는 시각이 차갑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 많은 특권을 내려놓겠다는 노력이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게 여론조사 결과에서 나왔는데요.

최근 한 일간지에서 국회 평가에 대한 여론조사했습니다.

무려 89.

1%가 잘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결과 어떻게 보십니까?-제가 신경외과의사 출신이지 않습니까?사람은 심리적으로 한번 밉게 보면 여간해서 예쁘게 보기 어렵습니다.

제가 옛날에 어릴 때 고등학교 때 인형의 집 입생로랑인가요?인형의 집에 보면 노라가 주인공인데 정말 사랑할 때는 그렇게 예쁘게 보였던 게 미워지고 나니까 과거에 예쁘게 보인 게 전부 다 밉게 보였다는 것 아닙니까?저는 그런 속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밉게 보이는 원인을 제공한 게 아닐까.

-그렇죠.

과거에 국회가 잘못해서 밉게 보여놓으니까 이걸 다시 사랑받게 바꾸는 데는 굉장히 힘이 필요하다.

제가 회장이 된 지 7개월인데 그동안 좋게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것이 자꾸 축적되다 보면 언젠가는 좀 예쁘게 봐줄 것이 아니냐.

그러면 89%가 아니라 이제는 89% 더 인정받게 되는 시절도 언젠가는 오겠느냐 하는 희망사항입니다.

-제가 말이죠.

이쯤에서 개헌 얘기를 여쭤보려고 하는데 개헌도 보면 사실은 국회가 뭘 잘했다고 자꾸 개헌을 하려고 하느냐, 법안도 잘 처리 안 하면서.

이런 얘기도 사실은 있어요.

그런데 대통령도 지금은 경제살리기가 우선이다 하고 그랬는데 우리 국회의장이신 정의화 의장 입장은 어떤 겁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개헌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만 이전에 좀 설명을 해야 될 것 같은데 지금 현재의 법이 87년도에 만들어졌지 않습니까?그러면 지금 세월이 30년여 흘렀죠.

87년도에 우리 1인당 GDP와 지금과 따지면 그 당시에 한 1000불, 2000불.

3000불 됐다고 하면 지금은 10배 이상 됐죠.

얼마나 사회가 다양하게 되었습니까.

또 민주화가 참 많이 발전되다 보니까 참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그렇습니다.

이제는 역할분담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고 제가 보는 거고요.

-지금 역할분담이라고 얘기를 하셨어요.

그러면 이것이 이른바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역할을 분담하는 그런 개헌논의다.

-저는 개인적으로 분권 통치를 선호하는 그 이유가 대통령 혼자서 해외 나가서 국제적인 일 다 하고 국내 것 챙기고 하기가 상당히 어렵죠.

그러니까 국내는 의원내각제의 형태로 총리에게 맡기고 안보, 외교, 국방 이런 것은 대통령이 또 맡고.

이런 역할분담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다만 이 개헌을 하기에는 두 가지의 헌재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는 개헌만 논의를 하다 보면 소위 말하면 블랙홀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모든 언론에서는 모든 집중을 그렇게 해서 블랙홀 현상이 올 수 있는 것이고 그다음에 또 하나는 지금 이번에 헌재에서 인구편찬 문제를 가지고 인구수를 1:3까지는 가능했는데 1:2가 됐지 않습니까?현실적으로 이 문제가 생기니까 이것이 우선 급하게 된 것이죠.

그러니까 이것을 하려고 하면 선거구제 획정을 하려고 하면 과연 지금 우리 하고 있는 이 비례대표와 이 소수구제가 맞느냐.

거기에 대한 선거구제 논의를 해야 되죠.

그것이 되고 난 뒤에 구 획정이 있어야 되는 것이고 이 두 가지 블랙홀 문제와 선거구제 문제가 있기 때문에 개헌 문제는 뒤로 좀 현실적으로 밀릴 수 있다 이렇게 걱정을 합니다.

-그 선거구제 얘기도 하셨으니까.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가고 비례대표를 늘리자.

이런 의견들도 꽤 있습니다.

의장께서는 어떤 제도를 좀 선호하시는 편이십니까?-저는 지금 어떤 개인적으로 생각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비례대표를 늘이거나, 줄이거나 간에 그것은 우리 여야가 정말 모여서 한번 대화를 해 봐야죠.

정말 나라의 미래에 과연 어느 것이 맞느냐.

지금같이 양당정치로 가서 소위 51%의 표를 받은 당이 정권을 행사하는 그리고 49%는 늘 발목을 잡는 이런 어떤 구조.

이 구조는 깨야 되지 않느냐.

그러니까 서로 연합해서 연정도 필요하면 하고 그렇게 하려고 그러면 다당제로 갈 필요도 있지 않느냐.

-의장님 말씀 들어보다 보니까 중선거구제를 염두에 둔 게 아닌가 싶은데.

-제가 그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중대선거구제로 가자 이런 말씀이신 거죠.

-선거구 획정 문제 개인적으로 여쭤보는 건데요.

어떻게 잘 마무리될 거라고 생각이 되십니까?

-쉽지 않을 겁니다.

국회의원들 개개인의 상황과 다 관계가 되기 때문에 간단치는 않습니다마는 저는 우리 국민들이 다 인정하고 존경받을 수 있는 분들로 외부에 구성을 해서 선거관리위원회와 국회 사무처에 풀서포트를, 그러니까 지원을 받아서 결정을 하면 국회의원은 거기에 대해서 가타부타 얘기를 하지 않고 본회의에 바로 넘겨서 의결을 함으로써 그 문제가 해결될 수 있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까 잠깐 말씀 주셨는데 최루탄 터뜨렸는데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서 어떻게 보면 국회의 면이 서게 한 면도 있단 말이죠.

지금 해산된 진보당계열하고도 관련이 있는 일이지만.

그 당시 기억해 보시면 어떤 게 제일 그래도 지금 기억에 떠오르세요? 내가 그때 정말 잘했다.

이런 생각이.

지금 화면 보이는군요.

-잘했다, 안했다기보다는 참 대한민국 국회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 자체가 제가 참 참담했죠.

마음이 정말 아팠습니다.

이런 행위에 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결코 있을 수가 없다 하는 그런 어떤 결연한 생각을 그 당시에 한 것 같습니다.

-하기는 저런 폭력적인 행동 때문에 우리가 국회선진화법, 더 이상 폭력을.

그 전에는 망치로도 치고 그랬지 않습니까? 그런 것과 어떻게 보면 결별하게 된 계기가 된 것이다.

-그렇습니까?-당시 저 자리에서의 심정을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방금 제가 말씀을.

-비장한, 내가 어떻게 든 여기 서겠다.

그런데 의사 출신이잖아요.

다들 압니다마는.

-외과의사 출신이시죠.

-신경외과.

-아주 중요하고 아주 조금만 실수해도 큰 문제가 될 수 있는데.

그러면 국회의원이고 의장이시니까.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서 내가 좀 메스를 대야겠다 하면 어떤 것을 제일 먼저 손을 대고 싶으세요?

-저는 마음이라고 봅니다.

-마음이요?

-우리 일체유심조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지금 나타난 현상 하나하나에 대한 어떤 얘기를 하고 입법을 하면 해결될 것으로 보지만 그것보다는 우선 우리 국민의 마음의 자리, 마음의 자세.

다르게 말하면 가치관.

이것이 그 동안 너무 이기적으로 흐르고 물질만능으로 흘렀지 않습니까? 이것을 바로잡는 것.

그렇게 해서 우리 사회가 조금 더 이타적이 되고 남을 좀 배려하고.

그러면서 물질과 정신이 조화를 이루는 그런 사회를 우선 만들어놓고 나면 그다음에 거기에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역량, 지식이나 기술이나 이런 역량이 보태지면 저는 세계 최고의 강국이 될 수 있다고 저는 보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안 되는 상황에서 그것이 흐트러진 상황에서 어떤 새로운 창조적인 뭐가 생긴다고 해서 과연 멀리 갈 수 있느냐.

당장에 1, 2년은 좋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저는 그래서 메스를 댄다고 하면 그것이다.

그래서 인성교육을 위한 이번에 진흥법안도 통과가 됐습니다.

제가 발의를 했습니다마는 그렇게 됐고 우리 전국에서 국민들이 이제 정말 우리 세월호 참사를 겪어보면서 우리의 인성을 좀 바꿔야 되겠다.

사실 아이들 인성을 이야기하려고 하면 어른부터 바꿔야 될 겁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의장님.

말씀 도중에 죄송합니다마는 이제 우리가 마음을 국민이 한데로 모으려면 우리가 여론조사를 봤더니, 저희가 어제 방송도 했습니다마는 갈등 해결방안이나 이런 걸로 지도층의 솔선수범을 많은 분들이 드시더라고요, 여론조사를 보니까.

그러니까 지도층이라고 우리가 생각하는 분들의 어떻게 보면 행동도 중요한데.

의장님 공식적인 활동으로 비행기를 타시면 1등석 타시죠?

-제가 1등석에 탄 경우가 한 번 있었는데 비즈니스에서 업그레이드를 해서 탔습니다.

왜냐하면 의장은 체면이 있으니까 우리 국가의 위상이 있으니까 자꾸 그렇게 하라는 겁니다.

그래서 한 번 그런 경우도 있었고.

-타보시니까 마카데미아를 주던가요?

-그것은 비즈니스를 타도 다 줍니다.

-마카데미아는 비행기를 타면 주는군요.

그런데 우리가 최근에 가장 논란이 됐고 지금 사건이 진행 중이기도 하지만 1등석에 한두 번 정도 타시는 모양이던데 저는 못 타봐서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런 분들이 우리 국민들한테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이나 행동을 하니까 자꾸 쉽게 말해서 마음이 잘 안 모아지는 게 아닌가.

-참으로 조심해야 되죠.

그리고 우리 언론에서도 제가 부탁을 드리는 것은 그러한 일은 보도의 양을, 볼륨 자체를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이 100가지가 있으면 그 100 중에 하나, N 마이너스 N분의 1로 취급을 해 주셔야지 그것을 여러 사회에서 너무 이렇게 하는 것도 저는 그 보도도.

이런 이야기를 하면 또 오해가 생길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좀.

-너무 갈등을 조장하는 쪽으로 하지 말아달라 이런 말씀이신 거죠?

-그런 것보다는 잘못은 분명히 인정이 되어야 되지만 그것을 너무 강조하다 보면 그것만 이 사회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알겠습니다.

-정의화 의장님은 비행기에서 그렇게 물의를 일으키는 그런 분이 아닙니다.

오히려 또 환자를 치료하신 경험이 있으시다고요, 응급상황에서?

-5번 있죠.

-5번이나요? 어떤 상황이었나요?

-제가 비행기는 한 2500번을 탔으니까요,국회 일하면서.

-작년에도 그런 일이 있었다고요.

-몇 번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작년에 있었던 일은 별것 아니었고요.

실제로 심장마비가 있던 사람도 있었고.

-그리고 조금 얘기를 바꿔서 샛빛운동을 하신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게 어떤 얘기인가요?

-그것은 가칭인데요.

아까 제가 마음 이야기했지 않습니까? 과거 박정희 대통령 시절 성공한 것 중에 하나가 새마을운동이지 않습니까? 그때도 새정신운동을 하려고 한 것 같아요.

지금 한국정신연구원을 가보면 있는데 그것은 그때 성공 못 한 것 같아요.

저는 우리 국민들의 분위기를 한번 바꾸는 뜻에서 제 탓하기 그리고 제 할 일 제대로 하기 그리고 제몫을 함께 나누기.

그러니까 제 탓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정직한 자기반성이잖아요.

또 제 할 일 제대로 한다는 것은 부정부패하지 않고 성실하게 자기 일에 임하는 것 아니겠어요.

또 제몫을 함께 나눈다는 것은 사실 자기만이 잘나서 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나라가 이렇게 버텨주고 여러 가지 서포트를 해 주고 지지를 해 주고 도와주고 하니까 자기 사업도 잘되고 학문도 뭔가를 이루는 것이니까 그게 성취된 것의 일부라도 사회에 좀 돌려주는 그런 자세.

이런 것을 합쳐서 제가 3제운동이라고 하는데요.

제 탓, 제 할 일 제대로 하기 그다음에 제몫 함께 나누기.

3제인데 그것을 조금 예쁘게 각색을 해서 국민들 가슴에 많이 와닿게 하는 그런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

거기에 가장 기본은.

오늘도 제가 그 차관급 이상 30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건배사에서 그런 말도 했습니다마는 우리 사회 지도자가 그래야 된다.

그것을 일반인들이 보고 배워야 된다.

그런 얘기로 동참을 좀 부탁했죠.

-예수께서 네가 먼저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이런 말씀도 성경에 보면 있다고 하는데 지도층이 사실은 하면 그 진정성이 이해되면 저절로 그런 운동이 힘을 받겠죠.

그리고 남북 국회의장회담 제안도 하셨죠?

-지금 신년사에 저도 준비를 하고 말씀을 하고 북쪽에서도 그에 대한 대비를 해달라, 이렇게 요청을 했는데 근저에 지금 우리 대통령께서도 제안을 하고 김정은 위원장도 화답했지 않습니까?이게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그 진행되는 걸 봐가면서 대강 저는 지금 구정 전후로 봅니다마는 그때까지 남북관계가 잘 풀려가면 제가 좀더 지켜볼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그때 가서 정식으로 통일부를 통해서 남북 수장회담을 요청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통해서 남북 국회회담을 한번 풀어가도록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좀 다른 얘기입니다마는 개인적인 얘기로 돌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산에서 내리 5선을 기록하셨고 정치인으로서는 승승장구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벌써 정계를 은퇴한 후의 계획을 세워놓으셨다고 들었습니다.

맞나요?

-그렇죠.

사람은 누구나 다, 특히 60 지나면 인생의 설계를 해 둬야 될 것 아닙니까? 저는 장인, 장모가 평안북도, 평안남도분이신데 저는 그곳에 개인적으로 병원을 하나 만들고 싶고요.

또 제가 갖고 있는 나라의 미래를 봐서는 우리 정부와 손을 잡고 우리 민간인들이 다 같이 손을 잡아서 3030운동이라고 해서.

-3030이요?

-3030이죠.

북한의 인구 30만 정도 있는 곳에 30병상이면 작은 규모입니다.

맹장수술이나 간단한 수술을 할 수 있는 그런 것을 좀 만들고 싶은 게 제 마지막 인생에 하고 싶은 일이죠.

-그런데 일각에서는 정의화 의장, 아까 제가 꿈 얘기도 했는데 3030도 좋은.

-그게 제 꿈입니다.

다른 이야기는 안 하시는 게 좋아요.

무슨 뜻인지는 알지만 저는 꿈을 정말 제가 죽기 전에 통일이 되거나 통일이 되겠다는 확신을 가지고 제가 죽고 싶어요.

그건 제 열망이고 소원입니다.

-그런 일을 정치적으로 더 해 보고 싶으신 생각은 없나요?

-지금 하고 있잖아요.

지금 원래 이 자리에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도 제가 우리 국민들에게 마음을 좀 동하게 만들려고 자꾸 하는 거예요.

-제가 질문을 드리려고 했는데 막으시니까 일단 거기까지만 듣겠습니다.

-알겠습니다.

-하여튼 그렇지만 정치인이 큰 꿈을 꾸는 거야 그건 누가 막겠습니까.

다만 평가는 국민이 하는 거죠.

-그렇습니다.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정의화 국회의장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세밑을 지나서 이제 연초 된 지 이틀째입니다마는 우리 이렇게 연말연시에는 어려운 불우한 이웃들, 주변에 우리가 살펴볼 때인데요.

지난번에 정신장애를 앓고 있던 20대 남성이죠.

길거리에 현금 800여 만원을 뿌린 이른바 대구 돈벼락사건을 아십니까?

-이게 돈을 가져가도 처벌받지 않기 때문에 한 푼도 회수되지 않았었는데요.

그래서 대구경찰이 이 돈을 안 모씨의 할아버지가 평생 고물을 수집해서 손자에게 물려줬던 것이라고 돈을 돌려주기를 부탁하는 글을 올렸었죠.

-사실은 이런 일이 상하이에서 돈벼락이 있었는데 사람만 많이 다치고 그랬는데 우리에게는 이게 기적 같은 일이 됐어요.

돈이 돌아오기 시작해서 30대 남성이 또 100만원, 40대 여성이 어머니가 주었다면서 15만원.

이렇게 돌려줬답니다.

아마도 이런 것이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아직 희망이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이 곡과 함께 마무리하겠습니다.

-박상범의 시사진단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