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개성공단 숙소건설에 신중 반응” _기사 작성으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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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성공단의 핵심 현안으로 떠오른 북측 근로자 숙소 문제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충청남도 천안에서 열린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개성공단 입주업체의 한 대표가 숙소 문제로 어려움이 많다고 밝히자, 노사 분규 가능성 등을 거론하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고, 기업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대규모의 북측 근로자 숙소를 지을 경우, 근로자들의 집단화에 따른 노사 갈등과 남북 갈등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과거 현대그룹의 한 계열사 공장 옆에 사옥을 지었을 때도 유사한 문제가 있어, 사옥에 일반인들도 입주토록 했던 사례를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숙소 문제와 관련해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알고 있고 단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 남북은 지난해 정상회담 이후 만 오 천명 규모의 개성공단 근로자 숙소 건설에 합의하고, 참여정부는 올해 1,100여 억원의 예산을 잡았지만 새 정부 출범 뒤 당국 대화가 끊어지면서 실제 공사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