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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을 면담한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통해 앞서 보도한 보상책을 언급한 미국은 같은 날 압박책도 함께 내놨습니다.

강경파 볼턴 백악관 보좌관이 북핵 폐기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는데, 눈에 띄는 점은 북한에 있는 모든 핵무기와 핵물질을 해외로 반출해야 한다며, 그 장소로 미국의 원자력 연구소가 있는 테네시 주 오크리지를 언급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테네시 주 오크리지는 핵과 원자력 연구시설이 밀집한 곳입니다.

1942년 인류 최초의 원자폭탄을 만든 '맨해튼 프로젝트'의 산실 중 한 곳이고, 2004년 리비아와 1994년 카자흐스탄 비핵화 때 반출한 핵 관련 장비도 보관하고 있습니다.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곳을 북핵 폐기 장소로 거론했습니다.

[볼턴/美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비핵화 결정의 이행은 모든 핵무기를 제거하고 해체해서 테네시주 오크리지로 가져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울러 폐기의 범위에 핵무기는 물론 농축과 재처리 능력의 포기, 탄도미사일 등도 포함시켰습니다.

[볼턴/美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비핵화는 우라늄 농축과 플루토늄 재처리 능력을 제거하는 것과 탄도미사일 문제를 다루는 것을 의미합니다."]

볼턴 보좌관은 특히 시간 즉 신속한 비핵화를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 확실한 성과를 바란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볼턴/美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북한이 한국처럼 정상 국가가 되고 싶다면 더 빨리 비핵화 할수록 더 빨리 그렇게 될 것입니다."]

비핵화 합의 시 IAEA는 북핵 사찰과 검증 작업에 치중하게 될 걸로 보입니다. 볼턴 보좌관은 실제 북핵 해체는 미국 전문가들이 직접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