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빗길’ 교통사고 잇따라…7명 사상 _카지노의 도미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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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간밤에 서울과 지방에서 빗길 교통사고 잇따랐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고를 당한 택시가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어지럽게 널린 파편들이 사고 당시의 충격을 말해줍니다. 어젯밤 11시쯤 전남 보성군 국도 2호선에서 40살 정모씨가 운전하던 영업용 택시가 육교 계단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40살 김모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운전자 김모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택시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충격으로 찌그러진 택시의 차문으로 소방대원들이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10분쯤 서울 반포대교 남단쪽 150미터 지점에서 21살 임모 씨가 몰던 SUV 차량이 좌회전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를 들이 받았습니다. 또 택시가 튕겨져 나가면서 앞 차 두 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가운데 59살 홍 모 씨는 숨졌습니다. 경찰은 SUV 차량 운전자 임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