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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의 각종 경영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채용 비리와 관련해 현직 국회의원의 동생인 방송사 간부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오늘 오전 방송사 간부 이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이 씨 조카의 KAI 입사 과정을 조사했다.

검찰 조사 결과 KAI는 지난 2015년부터 공채 지원자의 서류를 조작하는 등의 방식으로 서류전형을 통과하지 못한 11명을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한 명이 이 씨의 조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KAI 경영 비리의 핵심이라고 보고 구속한 하성용 전 대표가 이 씨로부터 청탁을 받아 이 모 경영지원본부장에게 채용을 지시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23일 채용 비리와 분식회계 등의 혐의로 구속한 하 전 대표를 어제 소환해 채용 비리 혐의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특히 채용 비리가 하 전 대표의 연임 로비와도 관련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내일은 최 모 전 공군 참모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채용 청탁을 둘러싼 의혹을 조사할 방침이다.

부당 채용을 의심받는 직원에는 최 전 총장 아래서 일했던 공관병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해당 직원이 채용될 당시 최 전 총장은 현역 군인 신분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검찰은 방위사업체인 KAI가 전직이라도 공군 최고위 관계자의 청탁을 흘려듣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수사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앞으로 수사 성과에 따라 하 전 대표의 개인비리를 넘어 연임을 위한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