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FTA, ‘노동.경쟁’ 1차 협상 마무리 _실제 돈 포커 시장_krvip

<앵커 멘트> 한,미 FTA 1차 본 협상 이틀째를 맞아 2개 분과에서 처음으로 1차 협상이 마무리됐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종훈 우리 측 수석대표는 전체 17개 분과중 노동과 경쟁 분과에 대해 통합협정문 작성이 완료돼 1차 협상이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노동 분쟁이 빚어질 경우의 해결책 등 한미 양국의 의견차가 있었지만, 이 부분을 괄호로 비워놓는 것으로 통합 협정문 작성을 마무리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를 다음달 있을 2차 협상의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개성공단의 원산지 문제와 관련해 우리 측이 역외가공방식을 허용해 줄 것을 요구한반면 미국 측은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한미 양국의 협상은 전체 17개 분과중 11개 분과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협상의 난제로 꼽히는 자동차와 의약 분과 등 6개 분야에 대한 협상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한편 이번 협상에 있어 가장 민감한 현안으로 꼽히고 있는 쌀 문제는 이번 1차 협상에서는 다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흘째를 맞고 있는 원정 시위대는 오늘은 미국 측 노동단체들과 연대해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한미 노동단체들은 양국 노동자의 이익을 반영하지 못할 경우 이에 반대하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면서 노동자의 권익과 환경에 역점을 둘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