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문제 일본 책임져라”…1억 명 국제 서명_어떤 음식을 팔아서 돈을 벌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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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임을 촉구하는 국제적인 서명 운동이 본격화됐습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직접 프랑스 파리를 찾아 증언했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는 국제 서명운동.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함께 했습니다.

파리시민과 관광객들이 걸음을 멈추고 할머니의 손을 잡습니다.

<녹취> 파리시민 : "전세계 여성들이 당신과 함께 할 거예요..."

13살때 일본군에 끌려간 피해 당사자의 생생한 증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길원옥(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일본 정부에서) 자발적으로 갔다고 하는데,자발적으로 거기가 어딘줄 알고 갑니까? 일본이 데려가지 않았으면 어떻게 우리가 가느냐 그말입니다."

서명에 동참한 외국인들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마저 부인하려는 일본 정부의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클레망틴(파리 시민) : "이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은 바로 일본의 사과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인 관광객들도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전세계 150만 명 서명을 유엔 인권이사회에 전달했습니다.

앞으로 1억명 서명운동을 본격화하며 고노담화를 흔드는 일본 정부의 부당함을 알릴 계획입니다.

2차 세계대전을 경험한 유럽 각국 의회에서 일본정부의 책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도록 국제여론을 조성해나갈 방침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