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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 공중훈련 '맥스선더'에 전략폭격기 B-52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국방부 이진우 부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맥스선더 훈련은 전투조정사 기량 향상을 위한 훈련이기 때문에 B-52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전략 자산의 훈련 참가 여부를 공개해오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때에 따라 발표를 하고 (발표를) 고려한다 말한 바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훈련에 대한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크리스토퍼 로건 미 국방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도 현지시간으로 16일 "B-52는 맥스선더에 참가할 계획이 전혀 없었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는 어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을 만나 미군 전략폭격기 B-52를 한반도에 전개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히면서 B-52가 맥스선더에 애초에 포함됐는지를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