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의원, 뉴스타파 상대 정정보도 청구소송 패소_유아교육용 워드빙고_krvip

서울서부지방법원 민사12부는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이 남편의 재산을 축소신고했다는 의혹 보도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뉴스타파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보도된 내용이 진실에 반하지만 뉴스타파가 자신들의 의혹 제기에 대한 권 의원 측의 입장과 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을 이틀에 걸쳐 별도로 보도했기 때문에 이미 정정보도가 이뤄진 것으로 판단했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습니다. 뉴스타파는 권 의원이 출마한 지난해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를 앞두고 권 후보의 남편이 수십억 원대 부동산을 보유했지만 재산이 축소신고됐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 후보 측은 관련법 규정에 따라 재산을 신고했고, 해당 보도가 자신이 일부러 재산을 축소 신고한 것처럼 유권자를 오도할 수 있다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신청했지만 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소송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