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상시국회의 개최…野, 탄핵안 초안 마련_어린이 명소 베토 카레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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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탄핵 추진에 정치권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 등 비주류 의원들은 비상시국회의를 열어 탄핵 세몰이에 나섰고, 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은 탄핵안 초안 마련에 집중하며 이번 주 초 단일 탄핵안을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에 참석한 비주류 의원들은 탄핵 찬성 의견을 재확인하면서, 탄핵과 관련해 야당이 준비하고 제시하는 일정을 수용한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또, 탄핵 소추안 표결에서 적합한 날짜로 9일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을 떠난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용태 의원을 비롯해 정두언, 정문헌 등 전현직 탈당파들도 탄핵을 촉구하는 첫 회동을 가졌습니다.

탈당파들은 정기국회 안에 탄핵절차를 마무리 해야한다면서 새누리당 의원들은 탄핵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야당은 탄핵안 초안 마련에 집중했습니다.

민주당 탄핵추진 실무준비단 금태섭 간사는 현재 초안을 작성중이며, 내일 전문가들과 토론을 거쳐 모레 초안을 완성하면 국민의당과 단일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김관영 탄핵추진단장은 초안은 거의 완성단계로 탄핵안에 '제3자 뇌물죄'도 적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탄핵에 동참하겠다는 새누리 비박계 의원이 60명을 넘었다며 탄핵안 가결에 자신감을 나타내 탄핵안 처리 과정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