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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BBK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 수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구체적인 검토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소정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있습니다.) 수사결과 발표, 언제쯤 가능할까요? <리포트> 네, 특별수사팀은 주말인 오늘도 전원 출근해 수사결과 발표의 시기나 그 수위를 놓고 고심중입니다. 통상의 절차대로 김경준 씨의 기소 시점인 5일 당일에 발표하느냐, 아니면 대선과 연관된 민감한 사안인 만큼 내일이나 모레 미리 발표하느냐를 놓고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특별수사팀은 BBK의 초기자본을 놓고 김경준 씨와 김 씨의 동업자였던 홍종국 씨의 진술이 엇갈리는 가운데 자금 흐름을 규명하기 위한 막바지 계좌추적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BBK 창업 당시 이 캐피탈이 지분 99%를 보유하는데 30억 원을 제공했다는 이덕훈 흥농종묘 전 회장도 이미 조사했고, 이른바 이면계약서의 진위 여부와 관련해 이 후보의 도장을 만든 업소 주인도 불러 도장 제작 시점 등을 확인했습니다. 이 같은 마무리 확인 작업을 통해 수사결과 발표에서 검찰이 김경준 씨의 개인 혐의에 초점을 맞출지, 아니면 이명박 후보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에 대해서도 뚜렸한 결론을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