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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전망대 (11월 7일, 86회) 진행대본 ■ 【 1. 오프닝 멘트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달러가 몰려 오고있습니다. 이에따라 원화가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있습니다. 이는 경상수지가 큰폭의 흑자를 내고있는데다 최근 주식시장에 외국인들의 자금 유입이 크게 늘고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불안 요소였던 대우사태가 해결될 조짐을 보이면서 달러의 하락이 가속화 되고있습니다. 이런추세가 계속된다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비롯해 내년도 국제수지 관리와 거시경제 운용에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정부는 국책은행을 통해 달러를 매입하는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달러하락, 극 원화 강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또한번 정부의 능동적인 대처가 요구됩니다. 【 2. 집중점검 ① 】 정부가 금융안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예상됐던 내용들이 발표되면서 시중 금융은 안정세로 돌아서며 11월 대란설을 잠재우고있습니다. 증시가 살아나고 시중 자금의 유동성도 회복되고있습니다. 조금전 이기호 경제수석도 금융불안이 충분히 수습될 수있다는 자신감을 보인 바 있습니다. 그러나 금융안정대책의 확실한 효과 여부는 조금 더 지켜 볼 부분도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정제혁기자가 금융안정대책의 내용부터 그효과,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 등을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대우사태로 금융권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4일 명동 은행회관에선 정부의 금융시장안정대책이 발표됐습니다. <투신사에 3조원 투입해 경영정상화 모색하고 대우부실채권 성업공사가 매입> 이번 안정대책에 따르면 금융권은 대우의 기업개선작업에 참여하면서 총 여신 57조원 가운데 약 31조 2천억원의 채무조건 을 조정해 주게 됐습니다. 이에따른 금융권의 유동성압박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정부의 공적자금 투입등 다양 한 지원책이 마련됐습니다. 특히 이번 금융안정대책은 대우부실채권을 대량으로 편입시켜 큰 손해가 난 투신사운영 을 정상화시켜 11월 금융대란설을 잠재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있습니다 <시장불안 증폭 금융시장 마비 우려> 먼저 대우채권을 많이 갖고 있는 한국투신 과 대한투신 2곳에는 정부가 약3조원의 자금 을 지원합니다. 채권시장에서 현금화가 어려운 대우채권 의 유동성을 높이는 다양한 대책도 제시됐습 니다. 18조6천억원에 이르는 대우 무보증채권은 투신사가 원할 경우 손실률만큼 할인한 뒤 성업공사가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해도 환매자금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서 정부는 채권안정기금을 통해 투신 사 보유채권을 무제한 매입해주고 한국은행 은 국공채를 매입하거나 환매조건부채권형식 으로 투신사에 자금을 지원합니다. 7조2천억원 규모의 대우채권을 지급보증해 준 서울보증보험에선 4조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돼 유사시 원리금을 대신 지급해 줍니 다. 이에따라 대우부실채권이 편입된 수익증권 을 산 투자자들은 내년 2월달까지 기다릴 경 우 큰 손해를 입지 않고 95%선까지 원리금 이 보장됩니다. <투신사들이 그동안 자금을 축적해왔고 내년2월이면 경영이 상당부분 정상화돼 투자 자들이 그때가서 판단해도 늦지 않아> 부실채권의 원리금을 보장하는데 필요한 손실부담은 증권사와 투신사들이 각 각 수익 증권판매수수료 배분비율에 따라 나눠서 지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투자자들도 약 1조 4천억원의 손 실은 감수해야 합니다. 은행권이 대우에 빌려준 돈 22조원가운데 손실규모는 12조 5천억원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일시에 대손충당금을 적립해도 자기자본비율이 8%아래로 내려가는 은행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고 다만 자기 자본비율문제는 증자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 는 상태> 다만 시중 은행 한 두 곳의 경우 자산건전 성기준 도입에 따라 대손충당금을 메워주기 로 한 만큼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자금이 투 입됩니다.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 돈을 지원하는 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의 부실화를 막기위 해서 약 1조원이 수혈됩니다. 이번 정부조치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금융대란의 핵심이었던 투신사 지급능력등 불안요인이 상당부분 제거될 것으로 전망.> 정부의 금융안정대책이 발표되면서 그동안 관망세를 보이던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매수에 나서면서 지난주 주식시장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913포인트로 마감됐 습니다. <실적장세로 들어가는 단계 기업의 내재가치 에 대한 꼼꼼한 분석이 필요 유망주는 인터넷통신이나 우량금융주등입니다> 더우기 지난 10월부터 유입된 외국인 투자 자금은 1조 8천억원에 이를 정도로 매수세 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단기간에 대량으로 유입되는 외국인 투자자금은 현재 주식시장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행태에도 관심을 가져 야 한다 지금까지 외국인들은 계속사는데 우리는 계속팔았거든요> 그러나 연말장세를 낙관만 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 투자자금의 대량유입으로 증시가 활기를 띄고는 있지만 연말에 대규모 증자가 예정돼있는 등 주가불안요인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부채비율 200%를 맞추기위해 대기업들이 예정하고 있는 유상증자물량은 약 6-7조원에 이릅니다. 여기에다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매각할 경우 주식 수급에 불균형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가깝게는 오는 10일로 예정된 신용평가회 사 무디스의 한국에 대한 신용등급 평가결과 와 16일 미국의 금리 동향도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대우처리가 지지부진하거나 금융시장의 금리가 올라가면 금융불안이 빠르게 증폭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은 70조원에 달하는 대우의 부채규모를 감안할 때 아직 낙관하기는 이르 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우부실은 인류역사상 처음있는 엄청난 규모, 때문에 누구도 해법을 몰라 시간이 지 나 상황 어떻게 바뀔지 몰라> 정부의 이번 금융안정대책으로 수익증권 환매사태등 우려했던 11월 금융대 란설은 지금으로선 단순히 설로 끝날 가능성 이 높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대우의 부실이 추가로 드러날 수도 있고 기업개선작업에 따른 금 융권의 추가 부담문제도 남아있는등 금융시장 불안이 완전히 해소되려면 시일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3. 집중점검 ② 】 연말정산이 다가오고있습니다. 회사에서 연말정산 서류를 제출하라고 하면 대개 그때부터 허둥대며 준비하다 세금에서 손해를 본 경험이 있으실 것입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하면 보다 더 큰 절세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의 범위도 넓어지고 방식도 변경된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부터의 리포트를 잘 보시면 생각 못했던 절세의 길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유현기 프로듀서가 연말정산 절세의 길을 찾아 드립니다. ...서울에 있는 한 대기업 사무실입니다. 올 해도 벌써 11월,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직장인들도 준비할 것이 많아지는 땝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챙겨야 할 일 가운데 하나는 연말정산 준비. ...직장인이면 누구나 해야 하는 연말정산을 통해 원천징수된 세금의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회사의 경리부서에서도 본격적인 홍보활동 에 들어갔습니다. <법이 허용하는 한도내에서 사원들이 많은 세금혜택을 볼 수 있도록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서 연말정산에 대해 소개하고...> ...그러나 직장생활을 꽤 했다하더라도 연말 정산을 신경써서 준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관심은 많은데요.. 절차가 복잡하고 그래서 나중에 신경써서 하려고 미뤄두고 있습니다.> ...특히 올 해에는 연말정산 관련법이 바뀌어 내용을 제대로 아는 직장인은 많지 않습니다. <솔직히 잘 몰라요. 그냥 단지 법이 바뀌었다 그런 내용은 아는데 현실적으로 피부에 와 닿거나 그러진 않아요..> <올 해부터 달라진 연말 정산제도로 봉급 생활자들의 공제액 범위도 늘어났습니다. 한 푼의 세금이라도 더 돌려받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꼼꼼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에 사는 황은희씨. 중견기업에 다니는 남편 그리고 네 살난 딸과 함께 사는 전업주붑니다. ...황은희씨는 남편의 연말정산에 필요한 영수증을 꼼꼼하게 모아두고 있습니다. ...우선 먼저 딸 채림이가 다니는 유치원 영수증. ...채림이네가 내는 유치원 비용은 한 달에 13만원. 일년이면 156만원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백만원을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까지는 유치원 등록금에서 연간 72만원이 공제 됐지만 올 해부터는 28만원이 늘어난 백만원까지 공제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올 해부터는 미취학 어린이의 경우 유치원뿐만 아니라 예체능 학원에 낸 비용도 공제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렇지만 유치원도 다니면서 따로 학원에도 다니는 경우는 공제대상이 아닙니다. ...유치원 등록금과 아울러 대학생 자녀의 등록금 공제도 연간 230만원에서 3백만원으로 늘어났습니다. ...보험료 공제한도도 확대됐습니다. 자동차 보험등 보장성 보험의 경우 공제한도가 연간 5십만원에서 7십만원으로 바뀌었습니다. ...황은희씨네는 보장성 보험에 연간 75만원 정도를 내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금액을 공제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의료비의 경우는 연봉의 3%를 초과한 부분만 공제가 가능합니다. ...연봉의 3%를 넘게 의료비로 썼을 경우 올 해부터는 2백만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또 연말정산에서 세금을 보다 많이 돌려 받기 위해서는 금융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무주택자들이나 전용면적 25.7평이하 에서 사는 근로자들의 경우는 주택마련저축에 가입하면 공제효과가 비교적 큽니다. ...주택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는 주택청약저축, 청약부금, 일반은행에서 판매하는 장기주택마련저축에 가입했을 경우 총 저축액의 40%, 최고한도 180만원까지 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봉이 3천만원정도 되는 봉급자라면 최고 36만원정도 절세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주택관련 상품에 가입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한 달에 최고 백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 장기주택마련저축에 가입하면 올 해 연말정산부터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11월에 백만원 12월에 백만원해서 2백만원을 불입하게 된다면 2백만원의 40%, 그래서 8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게되고요.. 만약 과세 표준금액이 천만원에서 4천만원 이하의 봉급 생활자라면 약 18만원의 세금을 덜 내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 개인연금저축도 연간 납입액의 40%, 최고 72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 니다. ...올 해 연말정산부터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 가운데 하나는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젭니다. ...올 해는 시행 첫 해기 때문에 9월부터 11월까지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만 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석 달 동안 받은 월급이 3백만원이고 신용 카드로 5십만원을 쓴 경우를 가정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먼저 신용카드 사용금액 5십만원에서 월급의 10%인 3십만원을 뺍니다. 그러면 2십만원. 이 돈의 10%인 2만원이 소득공제되는 부분입니다. ...신용카드 사용액으로 공제받는 세금은 비교적 많지 않기 때문에 꼭 필요한 지출이라면 현금을 쓰는것보다는 이익이지만 무리한 카드사용은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병원비와 유치원비등은 원래 공제가 되기 때문에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이중으로 공제받는 효과가 있습니다.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대한 공제를 위해 따로 영수증을 모아놓을 필요는 없습니다. 카드회사에서 12월에 일괄적으로 내역서를 보내주기 때문입니다. <혹여라도 명세서를 받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서 카드회사 고객상담팀에 전화를 주시면 팩스로 회원분들에게 소득공제 대상명세서를 보내드리게 됩니다.> ...자칫 소흘히 넘길수도 있는 연말정산. 그러나 준비하기에 따라선 한 푼의 세금이라도 절약할 수 있는 재테큽니다. 【 4. 기획취재 】 김치 없으면 하루도 못산다는 우리나라 사람들입니다. 김치는 우리나라 식품의 대표선수이며 한국인들의 동질성을 확인시키는 식품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김치 열풍이 정착됐습니다. 먹어보니 한국식 김치가 그들이 지금까지 먹어오던 절임식 야채 식품보다 맛이 월등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본의 식품점마다 한국김치는 필수적인 상품이 된지 오래입니다. 그런데 김치에 대한 국제식품규격을 정하려하자 일본은 일본식 김치라고 할 수 있는 배추 절임인 아사즈케도 김치라는 주장을 하고있습니다. 아사즈케를 김치의 유명세에 편승시켜 덕을 보겠다는 발상인 듯합니다. 우리나라와 일본간에 벌어지는 김치에 대한 논쟁을 일본에서 임병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 일본의 3대 유통업체 가운데 하나인 저스코의 치바현매장입니다. 지하 식품코너에서는 김치가 인기리에 팔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세히보면 같은 김치라는 명칭을 쓰고 있지만 맛과 재료는 엄연히 다릅니다. 화면 왼쪽에 있는 작은 용기의 김치는 한국업체들이 수출한 김칩니다. 고추와 마늘, 젓갈등을 넣고 배추를 버무려 일정기간동안 발효시켜 새콤한 맛을 낸 우리의 전통식품 김칩니다. 그러나 화면 올흔족에 있는 김치는 일본 국내에서 제조된 절임배추 즉 아사즈케입니다. 배추를 소금에 절인 뒤 고춧가루와 구연산, 유산과 조미료 등을 넣어 버무린 겉절이의 일종으로 발효식품이 아닙니다. 한번 우리김치에 맛을 들인 일본인들은 발효식품 특유의 맛과 영양에 반해 우리김치를 더욱 많이 찾습니다. " 아사즈케는 거의 안먹어 한국김치만 먹어" - 왜 그런가? " 맵고 맛있어서..". 그렇다면 발효시키지 않은 일본식 절임 배추 즉 아사즈캐에도 과연 김치라는 명칭을 쓸수 있는가? 이문제를 둘러싸고 우리나라와 일본정부는 물론 김치업계도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정부와 김치업계는 어디까지나 김치는 우리의 전통식품이라는 점을 들어 일본식 아사즈케가 김치라는 명칭을 쓰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와 일본업체들은 발효시키지 않은 아자스케도 김치라는 명칭을 쓸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김치가 한국전통식품이지만 내용물이나 제조법이 반드시 한국방식일 필요는 없다고 주장합니다. 후쿠다 에이지( 농림수산성) " 조미료를 넣은 것은 맛을 더 좋게 하기위한 것, 김치와 아자스케의 경계는 매우 애매, 이제까지 개념이 없었다" 논쟁은 지난 96년 도쿄에서 열린 국제식품규격위원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세계 164개국이 가맹된 이 위원회는 소비자의 선택과 권익을 보호하기위해 세계적인 식품들의 규격과 내용물,제조법 등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농림수산부는 이 외희에서 김치의 국제규격화를 제안했습니다. 물론 발효시킨 전통김치만을 김치의 범주에 넣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농림수산성은 일본식 아자스케도 김치라는 명칭을 공동으로 쓸수 있도록하자고 추가 제안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일본은 김치라는 명칭을 함께 쓰길 원하는가? 이미 일본인들은 열명가운데 다섯명이 김치를 일본식품이라고 알고 있을정도로 김치라는 명칭에 익숙합니다. 도 발효시킨 우리김치를 아자스케보다 좋아하는 일본인이 급속한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 작년과 비교할 때 15%, 적은용기는 230%성장" 사정이 이렇다 보니 김치라는 명칭대신 다른명칭을 쓰게 될 경우 일본식 아사즈케는 더욱 팔리지않게 됩니다. 미국이나 유럽등 세계수출시장에서도 김치라는 명칭을 쓰지 못하게 될 경우 한국과의 경쟁에서 매우 불리합니다. 국제 식품 규격위원회는 오는 2001년 봄 최종적으로 김치의 규격을 정할 에정입니다.이에따라 양국정부는 물론 민간업계도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돠연 김치라는 명칭을 우리의 전통방식인 발효김치만이 쓸수 있게 될것인지 아니면 일본식 아사즈케도 김치라는 명칭을 쓸수 있게 될것인지 그 열쇠는 우리정부와 업계의 역량에 달려있습니다. 【 5. 경제안테나 】 지난주 금융시장동향과 이번주 전망을 동양증권의 장철 차장이 분석합니다. 지난주 국내금융시장은 대우채권의 처리문제와 투신사 지원방안을 포함한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이 발표되면서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한편 미국 주식시장은 나스닥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000포인트를 넘는등 첨단 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또, 대만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도 이에 영향을 받아 동반 상승했습니다. 채권시장에서는 안정기금이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일부 투신권에서 매물을 내놓음에 따라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의 경우 지난 주말보다 0.55%포인트가 오른 9.57%로 마감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의 유입으로 지난 주말보다 13원30전이 하락한 1186원70전을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주식시장은 대우채권에 대한 금융권의 손실규모가 확정되고 이에따른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이 발표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게다가 외국인 투자가들이 적극적으로 사자 주문을 내 한 주동안 79포인트가 올랐습니다. 선물시장은 대우문제를 포함한 시장의 불안 요인들이 해소되면서 외국인 투자가들이 대규모 환매수를 보임에 따라 주식시장과 동반해서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금융시장안정과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기대 등에 힘입어 외국인 투자가들이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개인투자가들은 지속적으로 매도세를 이어갔고 국내기관투자가들은 주 후반 매도세로 돌아서는 모습이었습니다. 주요 업종별 등락을 보면 음료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낸 가운데 운수, 증권업이 특히 강세를 보였고 미국 나스닥 시장의 영향으로 정보 통신관련주의 상승세가 돋보였습니다. 이번 주 전망 이번 주 환율시장은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유입이 추가적인 원화가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정책적인 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채권시장은 2주 동안 관망세를 지속해온 안정기금이 더 이상 금리가 오르는 것을 방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실세 금리가 안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일시적인 조정은 예상됩니다. 하지만 금융시장안정과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대한 기대로 외국인 투자가들은 계속해서 주식을 사들일 것으로 보여 견조한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투자전략으로는 전세계적인 추세와 맞물려 정보 통신관련주가 향후 실적장세의 핵심주도주로 부각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최근 바닥권 탈피를 시도 하고 있는 장기 소외주의 하나인 건설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closing 이번주에는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를 좌우할 10월 고용지표 발표가 미국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됩니다. 그리고 그동안 우려됐던 금융대란설이 현실화 될 가능성은 한층 줄었으나 11월 10일 이후에 예정된 투신사의 수익증권 환매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6. 재테크 정보 】 주식에 투자를 하려면 안정성에 고수익을 목표로 하게 됩니다. 이런 점에서 공모주는 한번 도전해 볼 만한 주식 상품입니다. 특히 지금부터 연말까지 공모주 청약이 집중돼있어 투자의 기회를 맞고 있는 것입니다. 공모주 청약의 방법과 주의할 사항을 정현희 경제전문 리포터가 알려 드립니다. 여윳돈을 은행에 넣어두자니, 이자가 너무 낮고, 주식투자를 하자니 위험도가 높아 망설이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주식투자 가운데 안전성과 고수익률이 함께 보장된다고 하는 공모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주식은 무서워서 못 하고요 신문 보니까, 안전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5천주 신청했고, 그 정도면 50-100주 정도 한다." "요즘 증권사 객장에서는 공모주 청약을 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일반 주식투자보다 안전한 투자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공모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한데요, 과연 청약은 어떻게 해야 하고, 얼마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지, 또 과연 위험부담은 얼마나 되는지 알아봤습니다." 공모주란 아파트를 분양받듯이 일반투자가들이 주식을 '분양'받는 것을 말합니다. ---------------------------------------------------------------------------------------------------------- 이런 공모주들은 대부분, 나중에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투자자간에 경쟁이 치열하기 마련입니다. 공모주 청약에서 가장 먼저 고려할 사항은 투자 종목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공모주 청약은 크게 증권거래소를 통한 것과 코스닥시장을 통하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대개의 공모주 청약이 이뤄지는 코스닥시장에는 중소기업이 대부분이라 투자위험은 높지만, 높은 수익률을 기대해볼 만합니다. Int. 김병재 코스닥관리부 시장관리팀장 "160개 사가 코스닥시장 상장 추진 중인데 60%가 벤처 기업. 인터넷 통신관련 업종." 투자종목을 정하고 나면 어느 증권사에 청약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여러 증권사에서 일제히 청약을 받기 때문에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를 선택해야 유리합니다. Int. 정기옥 교보증권 기업금융부장 "어느 증권사를 선정해 청약하는가도 내가 배정받는 주 수에 차이날 수 있기 때문에 증권회사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 공모주 청약을 하는 절차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증권사에 가서 위탁계좌를 만들고 신청서에 원하는 주식 숫자를 써서 청약증거금과 함께 제출하면 됩니다. 최근 바뀐 제도도 잘 알아야 손해를 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해당 공모주의 50%까지가 일반투자자의 몫이었지만 지난주부터 40%로 줄어, 그만큼 경쟁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개인투자가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Int. 박성호 현대투자신탁 증권사업본부 과장 (공인회계사) "코스닥 경우 주주 구성이 개인 비율이 높아서 주가와 기업의 가치하고 차이 상당한 경우 많다. 기관투자가 비중 커지게 되면 그런 차이 많이 해소" 또 지난해부터 주관 증권사가 최소한 공모가 수준으로 가격을 보장해주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특히 주식시장이 전체적으로 불황이거나 투자한 기업이 도산하는 경우에는 일반 주식과 같이 큰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라고 조언합니다. Int. 이동우 LG투자증권 IPO팀[기업금융사업부] 대리 "회사의 기업가치와 공모가가 지나치게 차이나면 유의해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올해 말까지는 적어도 100여 개 회사들이 공모주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다리품을 팔아 열심히 사두는 공모주 역시 일반주식 못지않게 철저한 기업연구와 증시를 읽는 시각이 있어야만 투자효과를 제대로 얻을 수 있습니다. 【 7. 클로징 】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의 실사단이 오는 10일에 서울에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위한 실사 작업을 펼치게됩니다. 무디스사는 지난 2월 한국의 신용등급을 투자적격인 Bbb 3등급으로 조정한 바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8월 무디스사는 우리나라를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한다는 뜻이 전제된 긍정적 신용관찰 대상으로 지정한 바있습니다. 즉 이번에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이 한단계 오를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 무디스사의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 발표는 다음달 초 쯤이 될것입니다. 경제전망대 이번주 순서 여기서 마칩니다. 안년히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