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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일본은 최고기온이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찜통더위로 비상입니다.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초등학생이 열사병으로 숨졌습니다. 반면, 중국은 역대 최고 수준의 비가 내리면서 홍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전역이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오늘 일본 기후 현 다지미시의 낮 최고기온은 무려 40.7도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에서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는 경우는 2013년 8월, 41도를 기록한 이후 5년 만입니다. [NHK 앵커 : "오늘도 기온이 39도까지 올라 목숨과 관련한 위험한 더위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일본 호우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열사병에 엄중한 경계가 필요합니다."] 찜통더위가 닷새째 이어지면서 온열 질환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부터 일주일간 온열 질환자가 9천 9백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야외로 곤충 채집을 하러 간 초등학생이 열사병에 걸려 숨지는 등 온열 질환으로 12명이 숨졌습니다. [토모 아쯔미/일본 시민 : "매일 무더위가 있었고 습도가 매우 높아요. 더위를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힘들어요."] 반면, 중국 베이징은 사흘째 이어진 폭우로 20년 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가 났습니다. 평균 강수량이 98.1㎜를 기록했고, 베이징엔 연평균 강수량의 절반인 324㎜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현재까지 이재민 4천여 명이 발생했고, 도로가 무너지고, 산사태가 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남부지역에 9호 태풍 '손띤'까지 상륙하면서 다시 많은 비를 뿌리고 있어 피해가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