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 올 상반기 6조7천억 적자_포커룸 세인트 아만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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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수경 앵커 :

국내 은행들이 올 상반기에만 6조 7천억원의 적자를 내서 사상 최악의 경영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김종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종명 기자 :

올 상반기 우리 나라 22개 은행의 전체 적자규모는 6조 7천억원으로 사상 최대입니다.

국내 은행을 대표한다는 6대 시중은행의 적자는 더욱 두드러집니다. 제일과 서울은행은 1조 3천억원씩이고 조흥과 한일, 상업, 외환은행의 적자도 모두 5천억원을 넘습니다.

후발 시중은행인 평화은행과 8개 지방은행도 적게는 500억원, 많게는 2,800억원이나 적자를 냈습니다.


⊙ 주재성 과장 (은행감독원) :

IMF 이후에 부실 여신이 많이 증가된 데다 그 다음에 주가가 많이 하락함에 따라서 은행의 단기성 손실이 상당히 많이 발생을 했습니다.


⊙ 김종명 기자 :

그러나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주택은행은 순이익을 1,300억원이나 냈고 한화와 장기신용, 한미, 신한, 보람, 국민 등 7개 은행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금감원의 오늘 발표로 예금주들이 거래 은행의 적자 규모에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 은행 고객 :

"경영 상태나 어떤 안전도... 예금을 해야죠."


"아무래도 양호한 은행을 찾게 되지요. 그건 당연하죠."


⊙ 김종명 기자 :

적자은행에서 흑자은행으로 예금이 이동하는 현상과 함께 부실 경영에 대한 문책과 합병 등 은행의 구조조정이 한층 가속화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