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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웹 전문 영화제 '로스앤젤레스(LA) 웹페스트'에서 한국 웹드라마(단편영화 포함) 2편이 각각 여우주연상과 촬영상을 받았다.

24일(현지시간) 저녁 폐막한 LA 웹페스트에서 '사랑은 공항철도를 타고'(감독 강영만)에 출연한 정현남이 여우주연상을, 단편영화 '무전여행'(감독 배기원)은 촬영상을 각각 수상했다.

웹드라마 '사랑은 공항철도를 타고'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정현남은 유명 화장품 CF 모델로 활동 중이며, 빼빼로를 비롯한 각종 유명 CF에도 출연했다. 참신하며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지닌 신인 배우다.

이 웹드라마는 서로 다른 두 남녀가 공항철도에서 우연히 만나 함께 여행하면서 사랑이 싹트는 과정을 담았다.

촬영상을 받은 '무전여행'은 엄마를 찾아 떠나는 자매들의 내용이 담긴 원작 트리트먼트 '기억의 끈'을 각색한 단편영화다.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LA 북부 버뱅크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이번 LA 웹페스트에서는 한국의 웹드라마 10편이 선보였다.

웹드라마는 5∼10분 내외의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된 동영상 시리즈물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주로 보는 디지털 맞춤형 콘텐츠다.

모바일 중심의 콘텐츠 소비가 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40여 개의 웹드라마 전문 영화제가 열리고 있다. 한국에서도 웹드라마 전문 국제영화제 'K웹페스트'가 지난해 7월 열려 성공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