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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에서 캠핑·레저관광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지만 육성정책은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16일 제주발전연구원 최영근 전문연구원의 '제주지역 캠핑레저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에 따르면 올해 현재 도내에는 돈내코 야영장 등 공공기관 운영 야영장 5개소와 민간 야영장 1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통계 집계가 이뤄지는 서귀포시 성산읍 모구리와 제주시 관음사, 서귀포자연휴양림, 절물자연휴양림 등 4개소의 야영장을 찾은 지난해 이용객 수는 78만7천62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의 74만9천28명에 비해 5.2% 늘어 캠핑과 휴양 수요가 점차 많아지는 추세다.

최근 국내 캠핑 인구는 120만명으로 2천여 개의 오토캠핑 동호회가 결성돼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캠핑 관광 수요에 따라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전국 7대 베스트 오토캠핑장'을 선정, 홍보하고 있다.

또 각 자치단체 등에서 한강 자전거 길과 수변 레저인프라를 활용한 캠핑, 오토 캠핑 등의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 캠핑 관광을 육성하고 있다.

반면 제주지역은 야영장 등록상의 제도적 미비로 영업장 수와 이용객 수 등 기본적인 실태 파악이 어렵고 이에 따른 안전과 환경문제, 요금 문제 등이 생겨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연구원은 "야영장을 관리할 수 있는 등록 등의 제도 정비와 제주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이용해 휴양형, 교육체험형 등 세분화된 야영장 육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 연구원은 사계절 해수욕장 활용을 위한 야영장 영업, 레저와 쇼핑·문화시설 등 지역 관광시설과의 연계, 야영업 전문인력 양성과 프로그램 개발, 동호회 유치를 위한 홍보 등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