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형근 의원 고문 지시 증거 추가 공개 _야자수나 상파울루에서 누가 이기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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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6년 민족해방노동자당 사건으로 안기부에서 조사를 받았던 심진구씨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당시 고문을 직접 지시했고 당시 고문에 참가한 경찰관들이라며 경찰관들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92년 민족해방애국전선 사건으로 안기부에서 고문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양홍관씨도 자신에 대한 피의자 심문조서를 공개하면서 조사를 담당했던 경찰관들의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심씨는 특히 서울 남산에 있었던 대공분실의 구조도와 고문을 했던 사람들의 얼굴을 그려와 공개했습니다. 심씨 등은 정형근 의원이 수사과정에서 고문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수많은 고문피해자의 아픔을 다시 짓밟는 것이라며 국가정보원이 과거사 진실규명을 하는 과정에서 고문 등 가혹행위에 대한 규명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열린우리당 국회간첩조작사건 비상대책위원회의 유기홍 의원은 당시 수사를 맡았던 수사관들의 실명이 확인 된 것을 계기로 고문수사 논란에 대한 매듭이 지어지기를 바란다며 정형근 의원은 책임있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