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영광 굴비 상표권’ 조사 예정 _자신의 사업으로 돈을 버는 방법_krvip

감사원이 전남 영광군의 굴비 상표권 사용 승인 과정에 대해 조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영광군 관계자는 9일 "감사원 민원조사팀이 오늘 굴비 상표권 사용 승인 과정에 대해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강종만 영광군수가 지난해 10월 31-11월 14일 미국에서 영광굴비 직판행사를 하면서 S식품에 영광굴비 상표권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데 대해 S식품과 경쟁하는 모 업체가 '공식 절차를 밟지 않고 상표권 사용 승인을 해줬다'며 반발, 감사원에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광군은 이처럼 말썽이 일자 지난 7일 강 군수의 상표권 사용 승인 사실을 공문을 통해 공식화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민원조사팀은 제기된 민원 사안에 대해 해당 자치단체를 방문해 조사하는 역할을 하나 감사나 조사 결과가 나오기전에 민원 조사 여부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