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피해 37명 추가…사망 인정 113명_산토안드레의 카지노 모텔_krvip

가습기 살균제 피해 37명 추가…사망 인정 113명_이반 리메이라 포커 포커스타_krvip

<앵커 멘트>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가 37명이 더 늘어 258명이 됐습니다.

환경부가 3차 피해 접수 신청자 750여 명을 새로 조사한 결과인데요.

사망자는 113명으로 늘었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차 가습기 살균제 피해 판정 신청자 가운데 35명이 새로 피해자로 인정받았습니다.

2차 판정결과에 이의 신청을 한 피해자 2명도 새로 피해자로 인정받았습니다.

이로써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는 모두 258명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가습기 살균제 3차 피해 조사판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오늘 인정된 추가 피해자 37명 가운데 18명은 사망자로, 총 사망자는 113명으로 늘었습니다.

피해자 가운데 12살 이하의 어린이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환경부는 3차 신청자 752명 가운데 우선 확인이 가능한 사람 165명에 대한 판정결과를 먼저 발표했다며, 나머지 신청자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판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서흥원(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 : "4차 피해자분들도 7개 병원을 조사 판정 기관을 확대해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판정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발표된 피해자 중에는 기존 PHMG,PGH 성분이 아닌 CMIT/MIT 성분의 가습기 살균제를 쓴 2명이 인정됐습니다.

환경부는 폐질환 등 피해소견이 확인돼 피해자로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11년 동물실험을 근거로 CMIT/MIT 성분이 폐손상에 끼치는 유해성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발표한 바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