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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1년 사이 등록만 해 놓고 기사를 한 건도 쓰지 않은 인터넷 신문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4%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우후죽순처럼 늘어 5천 8백 여개에 달하는 인터넷 신문사들, 제대로 운영하고 있는지 유승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치단체에 등록된 주소를 확인해 한 인터넷신문사 사무실을 찾아가 봤습니다. 있어야 할 언론사는 없고, 주소지는..낮 동안 문을 닫은 술집입니다. <인터뷰> 부동산 중개인 : "(언론사)입주한 적이 없어요? (네, 입주한 적 없어요. 업체가 빵집, 술집, 렌터카 밖에 없는데...)" 또 다른 인터넷신문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이 잠긴 빈 사무실에 신문사 명패도 없는 연립주택인 곳도 있습니다. 정부가 운영 실태를 점검해 보니 인터넷신문 10곳 중 4곳 정도가 최근 1년 새 기사를 단 한 건도 생산하지 않았습니다. 아예 홈페이지가 없는 곳도 4곳 중 1곳 꼴... 실체는 없고 이름만 있는 이른바 '유령 언론사'인 셈입니다. 또 홈페이지에 발행인과 편집인 등 8개 필수 항목을 제대로 게재한 곳은 10곳 가운데 불과 1곳 정도였습니다. <인터뷰> 전수련(문체부 사무관) : "신문법과 시행령 상에 인터넷 신문의 등록요건이 느슨한 것이 하나의 원인이 아닌가 분석하고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월 인터넷신문사의 등록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의 신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