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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희생자 수가 도대체 몇 명쯤 될지는 지금으로서는 가늠조차 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공식 집계는 수천 명이지만 구조가 본격화 될 수록 희생자가 무더기로 발견되고 있어 수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자위대 절반규모인 10만명이 투입될 정도로 사상 초유로 진행되고 있는 구조작업이 진행될 수록 현장에서는 희생자들의 시신이 잇따라 무더기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10미터가 넘는 거대한 지진해일의 직격탄을 입은 미야기현 오시카 반도 해안에서 시신 천여구가 발견됐고, 인근 미나미산리쿠초에서도 시신 천 여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미나미산리쿠초에서는 주민 만 여명이 행방불명된 상태라 인명피해 규모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일본 경찰이 공식집계한 사망자는 천 8백 여명이지만 새로 발견된 시신 등을 감안하면 확인된 사망자수 는 곧 4천 명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간 나오토(일본 총리) 실종자를 찾기 위한 생존자들의 눈물겨운 노력은 계속되고 있지만, 북동부 해안 일부는 여전히 고립돼, 구조팀이 접근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연락이 닿지 않는 행방불명자도 수 만명에 이르고 있고, 인도네시아인 3백여명, 중국인 백여명 등 외국인 실종자 수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사망자 수가 결국 수 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쪽에서는 기적의 생환 소식도 이어지며 현재까지 구조된 생존자도 만 여명이 넘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